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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경영' ...언제까지 SK·CJ·한화·효성의 불안한 미래
'잇몸경영' ...언제까지 SK·CJ·한화·효성의 불안한 미래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5.2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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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오너 공백’ 비상경영-1

 그동안 송사가 진행되던 대기업 오너들의 재판 결과가 속속 드러나면서 오너공백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주주총회가 열린 3월은 앞으로 이들 기업들이 어떻게 체제를 정비하고 비상경영 체제를 구성할지 예측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였다.
지난달 21일은 SK와 CJ, 한화 등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선 특히 오너일가들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다수 처리됐다. 징역 4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최태원 SK 회장은 모든 계열사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 회장은 계열사 3곳 대표직에서 손을 뗐다.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김승연 한화 회장도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건설, 한화L&C,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반면, 아직 재판 준비 중인 조석래 효성 회장은 재선임 됐다.
SK그룹은 올해 주총에서 최태원 회장의 대표 사임에 따라 조대식 SK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꿨다. 또한 사내ㆍ외 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동일한 120억 원으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도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6명을 포함한 8명의 이사에 대한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이 150억 원으로 동결했다. 또한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CJ그룹 주총에서도 이재현 회장이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3곳의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등기이사 개별 보수 공개 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회장은 나머지 계열사인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ㆍGLS(통합), CJ시스템즈 등 4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은 계속 맡는다. 이 회장의 임기는 CJ㈜와 CJ제일제당의 경우 2016년 3월, CJ대한통운ㆍGLS는 2014년 12월, CJ시스템즈는 2015년 3월까지다.
한화는 이번 주총에서 박재홍 한화 대표이사를 3년 임기의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어 황의돈, 강석훈, 노선호씨 등 사외이사 3인과 최정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는 김승연 회장 사임, 이사 1명 임기 만료 등으로 11명에서 9명으로 줄었고 보수 한도는 140억원으로 동결했다.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도 주주총회를 열고 방한홍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이 밖에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통과시켰다.
한편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 한화건설, 한화L&C,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효성그룹은 주총에서 조석래 회장 및 장남 조현준 사장, 이상운 대표이사 부회장의 사내이사직을 재선임했다. 또한 조 회장의 3남 조현상 부사장(산업자재PG장)을 신규 등기이사(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선임하고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70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늘렸다. 주총을 앞두고 조세포탈ㆍ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인 조 회장과 장남 조 사장의 재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됐으나, 현장에서는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주주총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한화와 CJ, SK는 경영 일선에서 오너들이 손을 놓게 되었고 효성도 사내이사를 강화했지만 3남인 조현상 부사장을 제외한 사내이사 3인이 모두 송사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라 위기의식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들 기업들이 어떻게 오너공백의 경영 위기를 타개할 것인지 집중분석해 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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