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14℃
    미세먼지 좋음
  • 경기
    H
    16℃
    미세먼지 좋음
  • 인천
    H
    16℃
    미세먼지 좋음
  • 광주
    H
    15℃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7℃
    미세먼지 좋음
  • 대구
    B
    미세먼지 좋음
  • 울산
    R
    15℃
    미세먼지 좋음
  • 부산
    B
    미세먼지 좋음
  • 강원
    B
    미세먼지 좋음
  • 충북
    B
    17℃
    미세먼지 좋음
  • 충남
    B
    미세먼지 좋음
  • 전북
    B
    미세먼지 보통
  • 전남
    Y
    16℃
    미세먼지 보통
  • 경북
    H
    17℃
    미세먼지 좋음
  • 경남
    B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미세먼지 보통
  • 세종
    Y
    18℃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에서 하루면 될 일이 여기선 열흘 넘게 걸린다”
“삼성에서 하루면 될 일이 여기선 열흘 넘게 걸린다”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5.2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이트 인 미디어]

“삼성에서 하루면 될 일이
      여기선 열흘 넘게 걸린다”

개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조직의 체질을 확 바꾸겠다. 이대로 가면 마사회는 망한다. 노조와 수없이 만나 설득했다. 자녀학자금이나 선물비가 줄어드는 게 문제가 아니다. 국민에게 외면받으면 마사회의 존립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그래서 다른 공기업보다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자는데 합의했다. 노조가 상급기관의 투쟁지침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회사의 뜻에 공감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사회에는 공기업이라는 태생적 특성과 사업 특성상 경영 자율성을 제약하는 규제나 법률이 상당히 많다. 문제는 규제를 받아들이는 태도다. 임직원들이 도전하기 보다는 외부 환경을 탓하고 실천하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태도가 내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조직문화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성과주의, 신속한 의사결정 등 삼성스타일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삼성에 하루면 될 일이 여기선 열흘 걸린다. 불필요하게 장황한 문서 보고를 없애고 구두보고를 원칙으로 바꿨다.
일류인재가 일하는 곳이 일류회사다. 지난번 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이 521 대 1이었다. 이런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일류 인재들이 공기업에선 금새 경쟁력을 잃어버린다. 도전하기보다 안주하기 때문이다. 자녀 학자금보다 더 중요한 복지는 교육이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일류가 될 수 있도록 회사를 떠나더라도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회사를 떠나더라도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시킬 것이다. 말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명관 마사회 회장,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에 한방은 없다
  잽 날리다 보면 챔피언 된다”

도전도 열정도 일종의 습관이다. 일단 해보자며 자꾸 부닥쳐야 한다. 그래야 깨지고 실패하는데 대한 내성이 생기고 다시 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도전이 습관이 된다. 열정이 있으면 도전이 버겁지 않다.
영업의 기초는 결국 사람이다. 영업은 사람의 마음을 잡는 일이다. 뭐든 하고자 하는 게 열정이다.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듯 막막해도 열정이 있으면 방법이 생긴다.
일이나 사람이나 전부 마찬가지다. 끝장을 보고 내게 완전히 마음을 열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렇게 한 사람의 마음이 열리면, 그 사람의 옆사람, 뒷사람, 이런 식으로 제 편이 빠르게 늘어난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래는 누가 더 창의적이고
  파괴적으로 생각할 것인가의 싸움이다”

우리는 꿈이 크다. 빅 마켓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 기존시장을 파괴할 수도 있다. 큰 그림은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모든 것은 시장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렸다.
앞으로의 미래는 누가 더 창의적이고 파괴적으로 생각할 것인가의 싸움이다. 블루오션은 기존에 없던 시장이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시장은 결코 블루오션이 될 수 없다. 기존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장이 많다. 소비자는 더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사이클이 역사의 발전이다.
부품은 기술력만 높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소재 부품은 수요처(고객)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가 중요하다. 신뢰의 문제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갖는 보편적 권리다”

인터넷과 언론을 통한 정보와 생각의 자유로운 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사회와 국가, 세계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만들고, 어떤 문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내 남편과 나는 언론과 시민이 제기하는 질문과 비판을 수용하는 최종 위치에 있다. 그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를 결코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않겠다.
국민 모두의 목소리와 관점을 경청할 때 국가는 더욱 강해지고 번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문화와 사회의 특수성을 존중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선택해 예배하고,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은 지구의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보편적 권리라고 믿는다.
(미셸 오바마 여사, 중국 베이징대에서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공개 강연에서)


“삶은 왜 이렇게 힘든가 라는
이병철 회장 질문의 핵심은 알파와 오메가”

이병철 회장 질문은 보통이 아니었다. 성직자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깊은 질문도 있다. 핵심은 알파요 오메가였다. 알파는 세상에 태어난 것을 말한다. 生(생)이라는 것은 주어지는 것이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이 회장은 사는 동안에는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다 죽음이 확실시되니 ‘내 갈길이 뭐냐’ 죽음에 대한 문제에 직면한 것이다. 죽으면서 또 살고 싶은 게 사람이다.
교황은 전 세계를 위한 교황이니까 통일이라는 말대신 세계평화라는 큰 테두리안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 번영을 이야기 할 것이다. 교황이 고르바초프를 만나고 나서 공산주의가 무너졌듯이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물론 1,2년이 아니라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
유럽문화는 식민지를 다 잃어버리고 나서 기초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9.11테러와 월스트리트 점령시위를 겪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문화는 아시아로 올 수 밖에 없다. 과거 정복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는 모두가 연결된 시대다.
(정의채 몬시뇰 카톨릭 최고 원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을 바꿔놓을 아이디어는
 오랜 연구 끝에 우연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연구 단계부터 사업성을 보고 연구하면 절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없다. 1800년대에 끊임없는 실패를 겪으며 전기를 발명하는 대신 더 저렴한 촛불, 효율적인 촛불만 연구했다면 인류는 여전히 촛불 속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꿔놓을 아이디어는 오랜 연구 끝에 우연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것이 신체가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코박손 개발이다.
기초과학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비결은 1959년 세계 최초로 기술이전 전문회사 예디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한 덕분이다. 연구자들은 연구에만 매진하고 사업화는 사업 전문가들이 맡는다.
출원건수 같은 수치에 연연하지 않는다. 연구자에게 완전한 자유(total freedom)
를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간, 실적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하도록 지원한다. 그래야 뛰어난 연구가 나온다.
(다니엘 차이프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장,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 영업해 보면
 찾아오는 고객들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

은행은 고객 때문에 존재하며 고객을 늘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나은행 직원들의 열정과 주인의식을 볼 때 고객 수만 어느 정도 확보되면 주요 은행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금리를 올려주는 것이지만 금리 때문에 오는 고객은 다른 곳이 더 높은 금리를 주면 바로 옮겨 간다. 금리 외에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찾으려고 고민하는 중이다.
은행장이 온다는 게 알려지면 지점에서 쓸데없는 준비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편안한 상태에서 직원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예고없이 찾아간다.
고객이 뜸한 시간에는 나가서 영업을 해보라. 밖에서 영업하다보면 고객 한 명을 늘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 돼 찾아오는 고객들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
(김종준 하나은행장, 연임 확정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無에서 有 창조한
 제철보국 DNA 다시 회복하자”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영실적 악화로 포스코의 업적에 균열이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제철보국의 유전자를 회복해 위대한 포스코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포스코 더 그레이트를 향한 험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포스코의 또 다른 50년을 바라보며 다음 세대가 위대한 포스코의 역사를 이어가도록 디딤돌을 놓자.(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센터 4층에서 열린 토요학습강좌에서)


“아이들은 늘 행복하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행복한 구실을 찾는다”

아이들은 늘 행복하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행복할 구실을 찾아내고 만다. 행복한 날보다 힘든 날이 많다. 행복한 아이들을 상상했고, 동경했다. 대리만족인 셈이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재미있게 살 기회가 많다.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옷 색깔만 봐도 다채롭지 않나.
흥미로운 책이 많은 공간에서도 창밖의 삶을 동경하는 고양이가 기억에 남는다. 고양이는 뭘 보고 있을까? 최고의 반열에 올랐지만, 죽음을 곁에 둬야 하는 나이가 됐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나이가 들수록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어린 시절에 대해 추억하는 것은 순리다.

(여든 살 개구쟁이라는 말을 듣는 세계적인 삽화가 장 자크 상페,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작은 좌절이 쌓이면
  시련을 막는 체력이 된다”

작은 좌절들이 쌓이면 인생의 큰 시련을 막아낼 수 있는 노하우와 체력이 생긴다. 젊은 시절의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30대 시절 가장 힘든 영역에서 치열하게 도전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20대에는 책과 스승을 통해 지식을 쌓고, 30대에는 스무살 적 간접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부딪치며, 40대에는 세월이 준 자산을 바탕으로 조직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게 유익하다. 10년 단위로 인생을 설계해 보라.
낯선 전화는 받지도 않는 영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보니 나중에 다른 일들이 수월하게 느껴졌다.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아주면서 때가 되면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농경식과 목표물을 집중적으로 저격하는 수렵식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면 수개월~수년간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인내심과 때론 과감한 투자조언도 불사하는 모험정신이 필요하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 장기간 쌓인 평판이 본인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매경 주최 성균관대 특강에서)


“경영자에게 M&A는 마약같은 것
  무작정 M&A는 성공하기 어렵다”

경영자에게 M&A는 마약과 같은 것이다. 기업의 외형을 단번에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성공하고 나면 계속하고 싶은 유혹이 따른다.
하지만 무작정 M&A를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인수할 때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수과정에서 가격을 깎는 것도 투자한 돈이 적어야 상대적으로 가치증대가 많이 되기  때문이다. 다른 물건 값을 깎는 것과 다르다. 그리고 인수를 잘하는 것보다 인수 후 어떻게 하는지가 사실 더 중요하다.
두산그룹 구조조정은 당시 구조조정으로 당면한 위기를 탈출한 뒤 몇가지 결론을 내렸다. 첫째는 작은 기업 여러 개보다 큰 기업하나가 낫다는 것이다. 둘째는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셋째는 100년 넘은 기업인 만큼 제품과 기술의 수명이 길고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사업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때마침 한국중공업이 매물로 나왔다. 인수하려 했더니 컨설팅회사를 포함해 모두 반대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했던 눈으로 보니 확신이 생겨 인수를 강행했다. 이후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했고 기술확보를 위해 해외 원천기술 보유 기업들을 샀다. 2007년 밥캣을 산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와서 고생했지만 지금은 효자가 됐다.

(박용만 두산그룹회장,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며
 내 영혼의 선장이다”

내게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주인의식이다. 내가 회사의 진짜 주인일수 없어도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업무는 주인일 수 있다. 주어진 업무를 선택할 수는 없어도 그 일을 하는 방법, 우선순위, 수정사항,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내가 주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타율을 자율로 바꾸며 즐겁게 일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생각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이 과정이 끊임없이 선순환되면서 나의 위치는 어느새 업그레이드 된다. 고민을 많이 하면 분명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고민 많이 하는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고 더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며 내 영혼의 선장이다(I am the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넬슨 만델라가 좋아했던 윌리엄 E 헨리 시의 일부이다.
나를 바꾸고 내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동시에 조직의 통념과 벽을 깨고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의식이 주는 힘, 그 힘이 바로 나의 콤플렉스를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었다. 평범한 사람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결은 바로 그 안에 있었던 것 같다.(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조선일보에 쓴 내 인생의 o o o에서)


“모든 길은 가야만 끝이 난다”

누군가 순례길의 첫 3분의 1은 ‘육체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3분의 1은 정신과의 싸움, 세 번째는 영혼과의 싸움. 맞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었다. 9킬로그람짜리 배낭을 메고 하루 7시간을 걷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다음엔 ‘왜 이 길을 가는가’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그 일이 일어난 건, 끊임없이 완주 의지를 시험당하던 어느 날 오후였다. 숲속 갈림길에 젊은 남자가 반바지를 훌렁 내린채 서 있었다. 그러니까 스페인 산속에서 세상 어느 동네에나 있다는 ‘바바리맨’을 만난 것이었다. 그의 등뒤에 화살표가 있는 것 같았지만 확인할 틈이 없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가 ‘올라(안녕)’하며 다가서는 바람에 나는 ‘엄마’를 부르며 달아났다. 그는 ‘올라! 올라!’를 외치며 뒤따라 왔다.
정신 차렸을 땐 엇비슷한 산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주변은 무섭도록 고요했다.
모든 길은 가야만 끌이 난다. 그러니 가야한다. 겁먹지 말고, 주눅 들지 말고, 똑바로 쳐다보며

.(정유정 작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보낸 편지로 동아일보에서 인용)

 

“날아가는 비행기에 엔진
 교체하는 투자는 왜 하느냐”

왜 KT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느냐. KT가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책임지지 않는 기업 문화다. 프로젝트 실패와 비리 임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에 계속 투자하는 것은 날아가는 비행기의 엔진을 교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왜 그런 이야기를 그전에는 아무도 하지 않았느냐.

(황창규 KT 회장, 임원회의에서)


“융합은 남녀가 결혼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과 같은 것”

미래의 먹거리를 이야기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한 발 앞서가는 산업이 필요하다. 특히 로봇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감안할 때 인간과 기계가 만나는 바이오닉스가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남녀가 결혼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 융합도 단순한 결합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는 것이다.
융합분야중에서도 바이오닉스는 인간과 기계가 만나는 새로운 분야다. 의공학, 기계공학을 해서 융합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기반은 바로 기초과학이다. 기초과학 저변이 확실해야 응용도 가능하고 융합도 가능하다.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장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예술은 인간이 만든 자연,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운 것”

예술은 인간이 만든 자연이다. 여기서 자연이란 풍경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말한다. 나이가 80을 넘고부터는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나름의 정의가 생겼다.
아마도 생의 마지막 개인전이 되지 않을까. 삶의 흔적을 남김없이 보여주고 싶다.
1970년대 유화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유화에서 기름기를 확 빼고 싶었다. 광택이 없는 기와빛깔과 한옥벽의 누리끼리한 흰색을 찾아 해맸다.
실향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때 가족들이 거의 다 내려왔다. 나는 새로운 게 좋지 않다. 옛날 것이 좋다.

(86세 박돈 화백,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00% 가능성까지 다 두둘겨 보고
  안전한 길만 택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기마민족처럼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는 마음자세로 지낸다. 무슨 여성이냐. 그냥 인간이지. 여성이라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고 살아오지 않았다.
100% 가능성까지 다 두들겨 보고 안전한 길만 택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기회를 잡아 능력을 보여주면 또다시 새로운 기회가 오곤 했다. 
한국여성으로서 국제기구 임원이 되기까지는 주위의 수많은 디딤돌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날개만 달아두면 높이 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내 상사가 날개를 덜어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리더는 인기를 얻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아랫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공정하지 않다는 평가는 내겐 큰 문제다.
한국에 시찰을 갔다 온 아프리카의 한 장관을 만났다. 그 사람이 한국에서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수없이 견학했지만 가장 감명 깊었던 게 뭔 줄 아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뭐냐고 물었더니 1주일간 한국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니 벌써 회의 때 요청했던 답변자료가 놓여 있던 것이라고 하더라. 이런 신속한 일처리가 한국이 이룬 기적의 원동력임을 실감했다고 했다.(최수향 유네스코 국장,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