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같은' 긍정의 기업가정신
'태양 같은' 긍정의 기업가정신
  • 정회도 타카소BIZ 대표
  • 승인 2015.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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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도의 타로 경영]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타카소 BIZ 대표 정회도는 Fortune Teller다.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동시에 기업가정신을 전공한 그는 부(富)에 대해서도 스토리텔링을 한다. 사람의 운과 부를 동시에 예측하는 Fortune Teller 정회도는 서양의 점성술이자 심리적 도구인 타로카드와 기업가정신을 융합한 신 개념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최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소유진씨의 남편으로 소개된 백종원 대표는 외식업으로 연매출 700억 원을 달성한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 또는 ‘이단아’라고 불리는 더본코리아의 창업주이다.
백종원 대표가 만든 외식업 브랜드는 2015년 1월 기준 27개이고 매장수가 426개라고 하니 누구나 한번쯤은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음식점을 이용해 봤을 것 같다. 백종원 대표에게는 어떤 기업가정신이 있었을까? 
TV에서 보는 백종원 대표의 구수한 외모와 충청도 사투리 섞인 말투는 연매출 700억의 외식업계의 대표라기 보다 동네에 있는 단골음식점 주인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에게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긍정의 기업가정신이 있다.

“간과 쓸개는 장롱 속에 넣어두고”

백종원 대표는 처음부터 외식업에 뛰어든 것이 아니었다. 군 제대 후 뜻이 맞는 친구 몇몇과 힘을 합쳐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 근처 부동산에 들러 농담 반, 인사치례 반으로 말을 건넨 한 마디에서 백 대표의 밥 장사길이 시작됐다. 
그렇게 20대 후반 젊은 나이에 시작한 ‘원조쌈밥집’ 식당운영이 잘 되면서 돈은 꽤 벌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인정할 만한 번듯한 일이 아니라는 자격지심에 백 대표의 자존감은 점점 낮아졌다.  
“야, 여기 반찬 더 줘!” “여기 물 좀 갖다 줘!”
겉으로는 “네네!”하면서 싹싹하게 달려갔지만 반말을 들을 때마다 백 대표는 속으로 울화가 치밀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집안 출신에 부모님께 사랑 받으며 자랐고, 남부럽지 않은 대학도 다녔고, 병사를 지휘하는 장교 생활까지 했다. 젊고 혈기 왕성했던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할 수 있었지만 그의 긍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었다. 

메이저 타로카드인 태양 카드를 보면 백마를 탄 소년은 한없이 해맑고 행복해 보인다. 태양은 밝고 따뜻하게 소년을 비춰준다. 태양 카드처럼 어떤 사람에게든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이 백종원 대표가 갖고 있는 긍정의 기업가정신이다.
백종원 대표는 아침마다 간이며 쓸개를 꺼내 장롱 속에 넣어두고 식당에 나갔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밝게 인사하는 것을 연습했다. 하지만 태양 카드의 백마를 탄 소년이 불안해 보이는 것처럼 백종원 대표는 식당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자격지심을 갖고 있었고, 속이 까맣게 타고 있었다. 긍정의 기업가정신이 빛을 잃어갔던 것이다.

태양이 빛을 잃어갈 무렵…

이렇게 마음 고생을 하던 무렵, 백 대표는 미국에서 왔다는 L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그는 백 대표의 식당에 와서 자주 밥을 먹곤 했는데, 식당 운영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백 대표에게 충분한 자금력이 좀 있다고 판단한 듯 했다.
L씨는 “백 사장은 이런 데서 썩기는 아까운 데 말이야. 당신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업을 할 타입이야”라며 백 대표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보냈다. 그 말에 혹한 백 대표는 L씨의 소개로 건축자재 수입 사업에 뛰어들었다. 먼저 폼 나는 사무실이 필요했다. 커다란 사무실을 얻어 근사하게 인테리어도 하고 사무실 직원도 새로 뽑았다. 백 대표는 목조 주택과 관련된 자재를 수입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백 대표가 한 발을 더 들여놓는 순간 슬슬 우리나라에도 목조 주택 붐이 일기 시작했다. 
백 대표는 승승장구했고, 운전기사 딸린 좋은 차를 타고 건설업계 사람들과 골프를 치러 다니게 되었다. 그러면서 식당에 대한 관심은 점점 사라지다 못해 부끄럽기까지 했다. 자연히 잘되던 식당은 적자를 내는 식당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식당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다.
그러던 차에 IMF가 삽시간에 들이 닥쳤다. 백 대표가 운영하던 사업이 수입자재로 집을 짓는 것이었던 만큼 IMF로 인해 인상되는 환율 앞에서 백 대표는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렇게 건축자재 수입 사업을 정리했고, 17억원의 빚을 앉고 다시 쌈밥집으로 돌아왔다.

다른 사람을 비춰주는 긍정의 기업가정신으로~

17억원의 빚과 한달에 몇 백만원씩 적자가 나는 쌈밥집만 남은 백종원 대표는 처음에는 ‘이대로 인생이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 순간 긍정의 기업가정신이 발휘된다. 
‘나는 보통 인간 백종원이야. 손님이 들어오면 그저 반갑고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 주인일 뿐이라고. 그래 솔직하게 살자. 창피할 게 뭐 있어? 내가 지금 뭘 부끄러워하고 있는 거야?’

잘 나가던 시절 다니던 단골 술집 사람들이 오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 하던 사업 망했잖아” 라며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식당은 슬슬 자리가 잡혀갔다. 원조쌈밥집의 히트 상품인 대패삼겹살과 한신포차의 성공으로 차츰 긍정의 기업가정신의 따뜻한 태양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타로 카드 3번 컵 카드에는 사람들이 술잔을 들고 건배를 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같이 술잔도 기울일 수 있는 보통 인간 백종원 대표의 긍정의 기업가정신은 점주를 대할 때도 엿볼 수 있다. 점주들이 같이 잘 되길 바란다는 생각으로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3번 컵 카드처럼 모두 즐겁게 술잔을 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모든 식당들을 가보면 고급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아닌 편안하게 찾아가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친근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백종원 대표는 국내를 넘어 2005년 ‘더본차이나’, 2008년 ‘더본아메리카’, 2012년 ‘더본재팬’ 법인을 설립해 해외로 사업을 진출시켰고 그 또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얼굴은 푸근한 미소로 가득하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 태양의 타로 카드는 태양의 빛이 많은 사람들을 비출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백종원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으로 자신의 긍정의 빛을 나누고 있다. 그래서 언제나 미소가 가득한 것이 아닐까 싶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어려운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그 순간 백종원 대표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긍정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한다면 반드시 태양은 다시 떠오를 수 있다. 긍정의 기업가정신은 기업가뿐만 아니라 잠깐의 힘든 순간에도 쉽게 포기하는 젊은 청년들도 본 받아야 할 것이다. 

▲ 정회도 타카소BIZ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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