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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6:14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장으로 와서 보니 한전은 소통이 안 되는 조직이었다
사장으로 와서 보니 한전은 소통이 안 되는 조직이었다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2.0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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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in Media]

사장으로 와서 보니 한전은 소통이 안 되는 조직이었다
 

부채 감축을 위해 자사주를 모두 팔기로 했다. 물량이 많아 장외에서 기관투자가 등에 일괄 매각하는 블록딜 방식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원가에 못 미치는  전기요금을 감내하면서 부채가 많아졌다.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모두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다.
자산매각이 부채감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회사가 돼야 한다. 회사 체질을 개선해 글로벌 전력서비스 회사로 거듭나는게 중요하다.
아직도 전기요금은 원가의 90% 중반대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안정된 덕분에 연료비도 감소했다. 이런 환경이 과거에도 있었으나 그땐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였다가 지금은 바뀌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장으로 와서 보니 한전은 소통이 안 되는 조직이었다. 정부와 시장과도 단절돼 있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말을 해봤자 피해만 본다는 인식이 파다했다. 그때부터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써서 보내기 시작했다. 취임 두 달 뒤인 작년 2월 3일부터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13통의 이메일을 2만 명의 직원들에게 보냈다.
그동안 직원들은 패배감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엔 성묘한 이야기 등 사사로운 걸 썼다. 직원들은 사장이 쓴 글이 아니라 대필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지난해 여름 직원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력대란 속에 밑의 직원 휴가 잘라먹는 상사는 3대가 저주받을 것이라고 썼는데 직원들로부터 답장을 수백통 받았다. 회사 익명게시판도 서버가 못 견딜 정도로 난리가 났다. 신뢰를 받으니까 일이 되더라.
<조환익 한전 사장,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핵심가치를 지키기 않으면 본인에게도 기업에도 도움이 안 된다
 

듀폰이 200년 넘게 성공적인 기업사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거시적인 경제, 사회변화를 한발 먼저 예측하고, 혁신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1805년 창업자가 핵심가치를 제시했고, 이후 기업을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다. 현재 듀폰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4대 핵심가치는 안전보건, 환경보호, 인간존중, 윤리준수다.
핵심가치를 지키기 않는 직원은 본인에게도, 기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듀폰은 ‘사고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정택 듀폰코리아 사장, 통합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네트워크가 대중화 되면서 고객은 달라졌다
 

지금은 엄청난 변화의 시기이며 이미 티핑 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런 때는 소프트웨어로 대전환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25억명 정도의 모바일 가입자가 있다. 5년 내에 2~3배 늘어나 95억명 가입자가 될 것이다. 인터넷 연결성(커넥티비티)은 5년 후 크게 변할 것이다.
우리는 2G, 3G부터 4G, LTE까지 통신기술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4G는 어떤 기술보다 가장 빠르게 확산됐다. 우리가 상상하고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다.
예전에 나는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사 CEO나 정부 관계자들을 주로 만났다. 장비를 빨리 설치하고 보급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요즘은 헬스케어, 홈네트워크, 보안업체, 자동차분야 CEO나 이 산업 관계자들을 주로 만난다. 나의 고객이 바뀐 것이다. 네트워크가 대중화 되면서 고객이 달라졌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업이 장기화돼 회사생존 위협받아도 원칙에서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경영활동을 방해하고 인사경영권을 담보로 하는 파업은 수용할 수 없다. 파업이 장기화해 회사의 생존이 위협받더라도 이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번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해 직원 가족들이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 닛산과 약속한 생산 일정과 품질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이 물량이 다른 공장으로 갈 수 있다. 부산 공장이 약속 위반으로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로 낙인 찍히는 것이 더 우려스럽다.
위기의 순간에 가장과 자녀들이 회사를 지키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진심 어린 가족의 격려와 조언이라고 믿는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직원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하를 고객이라 생각하면 90%의 일은 잘 풀린다
 

관심없는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느냐에 영업의 성패가 달렸다. 상사와 부하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부하에게 얘기할 때는 반드는 00씨라고 말하고, 일이 있으면 자기자리로 부르는 대신 스스로 다가가라.
부하의 실패와 고민에 대해서는 “이해하네. 나도 그랬어”라고 우선 공감을 보이라.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도와 줄 수 있었을 텐데. 내 실수도 있었네. 미안하네”라고 말하면 부하는 다시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하의 실패를 모두 상사가 짊어지면 윗선은 버틸 수 없다. 하지만 실패를 보고할 때 상사로부터 “나도 나빴다. 미안”이라고 들으면 역시 무언가 느끼는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부하를 고객이라 생각하면 90%의 일은 잘 된다’의 저자 하야시 후미코씨>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정말 중요한 것이 뭔지 잊게 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TV드라마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이런 쓸데없는 활동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지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게 한다.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간은 신이 준 선물이다. 시간을 선하고 유익한 일에 쓰라.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은 신의 선물이다. 그러나 인터넷에 대한 과도한 욕망은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게 만든다.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순례여행 온 독일 청년봉사단 5만명에게 한 연설에서>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 혈액에는 질병예방기능 가진 면역세포도 활성화된다
 

나이가 들면 다시 아이로 돌아간다. 신생아들에게 폐질환이 가장 많듯이 노인이 되면 대부분 폐질환으로 고생한다. 한국인의 마지막 10년은 온갖 질병으로 골골대고, 하체 근육이 약해져서 누워만 있게 되니 아기나 다름없다.
예전에는 신생아실에 갈 때 수술복에 모자, 마스크, 발싸게까지 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손만 잘 씻으면 의료진에 의한 신생아감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신종 플루가 유행할 때를 보라. 전 국민이 손을 잘 씻으니 아폴로 눈병이 사라지고, A형 간염도 3분의 1로 줄지 않았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세상 건강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한다. 사람은 완벽한 좌우균형으로 태어나고, 어릴 때는 머리와 몸이 항상 동일선 상에 놓여서 신체 균형과 건강을 지켜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골반이 틀어지고, 머리가 앞으로 나가면서 각종 근 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니 거울을 보면서 몸의 균형이 틀어지는 데는 없는지 보고  바로잡아야 한다. 건강은 잘못된 습관이 망쳐가는 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이건 영적인 면 뿐 만 아니라 신체에도 정말 좋은 건강 지침이다. 실제로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성격의 사람의 혈액을 검사해보면 질병 예방 기능을 가진 면역세포가 활성화 되어 있다.
<중장년 100세 건강법을 쓰고, 최근 연세의료원장직을 마친 이 철 교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 일본 장기불황 닮을 우려 있다
 

민간, 국책연구소, 학계와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4%가 저성장의 현실화로 일본의 장기불황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 저하와 세월호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미확인이라는 응답은 각각 45.9%와 2.7%로 집계됐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중 주안점을 둬야 할 분야로 경제혁신(48.7%)과 내수활성화(43.2%)를 많이 꼽았다.
김용옥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한국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및 가계부채와 세월호 이후 경제심리 위축을 많이 꼽았다”고 말했다.
<조선일보가 보도한 전경련 경제전문가 설문에서>


교회에서 십일조 헌금 내는 것처럼 버는 돈 10%를 자신 위해 투자하라
 

한국에서 왜 일본차가 고전하는 줄 아는가. 브랜드가 가진 특색이 사라지고 동질화됐기 때문이다.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모두 일본차란 카테고리에 묶여 개성을 상실했다. 한국에서 유럽 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세계적인 기업의 화두는 생존(survival)이 아니라 지속성(sustainability)다.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고객에게 믿음을 줘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브랜드 정체성과 고객이 실제로 느끼는 브랜드 이미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혼다는 엔진이 좋은 차, 기본기에 강한 차로 평가받는게  목표다.
입사원서를 보면 해외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 전부 똑 같다. 요즘은 개인마다 브랜드 에지(자신만의 무기)가 더욱 무디어져가고 있는 것 같다.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면 발전이 없다. 교회에 가면 십일조 헌금을 내는 것처럼 앞으로 버는 돈의 10%만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어학이든 운동이든 심지어 성형수술이라도 자신을 위해서라면 과감히 투자하라.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성균관대에서 한 강의 중 일부. 매일경제신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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