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현정은·이해진·김택진…‘양띠 CEO’가 뛴다
박용만·현정은·이해진·김택진…‘양띠 CEO’가 뛴다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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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十二支)중 여덟 번째인 ‘미년생(未年生)’인 양띠는 대체로 생각이 많으며 온화하고 평화를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리 지어 생활하는 양들처럼 원만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과 융화되기도 하고 내 욕심을 챙기기보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아량도 지녔다. 하지만 자신의 고집을 쉽게 꺾지 않는다는 것이 양띠 인물에 대한 일반적인 평이다.

올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수장 중 양의 해에 태어난 인물은 누가 있을까?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1943년생
올해 72세가 된 1943년생 기업인들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그 중 가장 선두에 서 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인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부호로 주식가치가 1조3916억 원에 달한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서울 청담동 일대에 신세계 타운 조성과 맥주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도 양띠 43년생 양띠 기업인이다. 지난해 사회복지기금모금회 8대 회장에 취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도 빼놓을 수 없다. 2009년 청산위기에 있던 시기에 회사 경영을 시작한 이 사장은 불과 5년 만에 쌍용차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쌍용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전체 수출물량의 약 30%를 러시아로 수출하던 쌍용차는 그 타겟을 다양화 시키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955년생
1955년생 기업인들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힘이다. 전체 양띠 기업인 가운데 56.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1955년생 기업인으로는 누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두산그룹의 박용만 회장을 들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7년 인수한 밥캣의 미국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덩달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이 박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설파한 ‘움직일 때’가 아니냐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올해 환갑을 맞이하는 기업인이다. 현 회장은 최근 방북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면서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챙기면서 재계의 맏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던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양띠 CEO다. 기업 안팎의 시선을 고려할 때 롯데그룹은 올 한해 글로벌사업 진출을 위한 집안단속을 실시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 100만 원 대를 회복하며 다시금 황제주의 자리에 오른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도 1955년생 양띠 기업인이다. 오리온은 ‘허니버터칩’ 열풍에도 감자칩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포카칩’을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도 동갑내기 양띠 CEO다.

▲ 이해진 NHN이사회 의장

▲1967년생
1967년생 양띠 CEO들은 IT분야를 이끌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네이버신화의 주인공인 이해진 NHN이사회 의장이 손꼽힌다. 네이버는 최근 모바일메신저 ‘라인’에 지불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라인페이’를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1967년생이다. 김 대표는 최근 넥슨의 인수합병(M&A)가능성에 좌불안석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주식 8만8806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최대주주(15.08%)의 자리에 올랐다. 이밖에도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와 서수길 아프리카TV대표도 양띠 CEO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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