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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5:2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열려라 참깨~” 주문 한방에 뉴욕거래소 시총 241조 ‘대박’
“열려라 참깨~” 주문 한방에 뉴욕거래소 시총 241조 ‘대박’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5.01.2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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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회장인 마윈(馬雲·잭 마·50)은 지난달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힘차게 주문을 외쳤다. “열려라 참깨~.” 그의 우렁찬 주문은 미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돌풍을 일으키며 돈방석에 앉았다. 마치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에 나오는 그 ‘알리바바’처럼….
 

 

마침내 알리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공했다. 첫날 알리바바 주식은 공모가(68 달러)보다 38.1% 높은 93.8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2314억4천만 달러(241조6000억 원)로 페이스북(2026억7000만 달러)과 삼성전자(178조2000억 원)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이 된 그는 이번 알리바바 기업공개(IPO)에서 1275만주를 매각했다. 공모가로 따지면 세전 금액으로 8억6700만 달러(9007억원)를 챙긴 셈이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지분 1억9300만주(지분율 8%)는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첫 거래일인 19일 종가로 181억2000만 달러(18조8700억원)에 해당한다.마윈 회장은 항저우의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한지 16년 만에 아마존과 이베이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로 키웠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미국 증권시장 인터넷 기업 중 순위가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3위였다. 하지만 거래 첫날부터 주가가 뛰어올라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구글(4031억8000만 달러)에 이어 2위에 등극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218억 달러(22조7000억원)로 중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
 

 알리바바 상장으로 중국인 ‘최고 갑부’ 등극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을 제패하기까지 결정적 도움을 준 IT업계의 두 거물이 있다. 야후 창업주 제리양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다. 이들은 여전히 마윈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마윈은 처음 야후의 창업주인 제리 양 레노버 고문을 만났다. 그뒤 제리 양 소개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봤다.
마윈의 사업구상을 듣고 손 회장이 먼저 2000년 마윈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제리 양이 이끌던 야후는 2006년 17억 달러를 주고 알리바바 주식 40%를 매입했다. 제리 양은 2012년 1월 경영악화 책임을 지고 야후를 떠났다. 그해 마윈은 제리 양이 없는 야후와 갈등이 일어나자 손 회장의 도움을 받아 경영권을 지켰다. 마윈에게 제리 양과 손 회장은 여전히 중요한 사업적 동료다. 알리바바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곳으로 흔히 ‘4인 이사회’가 꼽힌다. 이 구성원이 마윈 회장과 제리 양, 그리고 손정의 회장이 포함됐다. 나머지 한 명은 마윈의 측근인 차이충신 알리바바 부회장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효시인 야후의 창업자인 제리 양은 1995년 4월 데이비드 필로와 함께 야후를 공동으로 세웠다. 그는 2007년 6월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됐지만 구글과 페이스북 등 후발업체가 치고 올라오자 2009년 초 사임했다. 이후 2012년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이사마저 내놓고 야후를 떠났다. 제리 양은 한동안 조용히 지내다 지난해 말 레노버 고문을 맡으며 업계에 복귀했다.
그러나 마윈에게 제리 양은 알리바바그룹을 창업할 계기를 제공해 준 사람이다. 마윈은 첫 인터넷사업을 실패하고 1998년 비영리 전자상거래 벤처사업 부문 일을 잠시 했다. 그때 제리 양이 중국을 방문했고 마윈은 만리장성 여행 가이드를 맡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 제리 양은 당시 마윈에게 야후차이나 최고업무책임자(COO)로 들어오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마윈은 이를 거절하고 항조우로 돌아가 1999년 2월 알리바바닷컴을 설립했다.
당시 마윈이 보유한 사업자금은 약 8000만 원에 불과했다. 반 년 뒤 골드만삭스와 기타 벤처캐피탈회사에게 500만 달러의 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자금부족에 시달렸다. 이때 제리 양이 마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제리 양은 마윈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마윈은 손 회장을 설득해 2000만 달러를 지원받아 전자상거래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제리양, 마윈에게 돈과 인맥을 투자하다

제리 양은 다시 5년 후 마윈에게 직접 사업적 도움을 줬다. 마윈은 대형 파트너가 필요했고 2005년 5월 미국으로 건너가 제리 양을 만났다. 두 사람은 오랜 토론 끝에 알리바바그룹과 야후 간 제휴에 합의했다. 야후는 10억 달러를 주고 알리바바의 지분 40%를 사들였다. 대신 실적이 부진하던 야후차이나 운영권을 알리바바그룹에 넘겼다. 제리 양이 야후 CEO로 취임한 뒤 마윈과 우호적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마윈은 2011년 야후와 갈등을 빚었다. 제리 양은 야후 CEO 시절 마윈에게 알리바바그룹 경영권을 전적으로 위임했지만 2009년 제리 양이 야후 CEO에서 물러나자 알리바바그룹과 야후의 관계는 삐걱대기 시작했다. 마윈과 야후의 갈등은 2011년 최고조를 맞았다. 야후가 대주주로서 알리바바그룹의 경영에 간섭하려는 뜻을 보였기 때문이다.
마윈은 당시 전자결제사업부 알리페이를 알리바바에서 분사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때 야후는 이익이 많이 나는 부서를 마윈이 자신의 사기업으로 만들었다며 반발했다. 마윈은 “외국인이 투자한 전자결제기업은 중국정부가 사업승인을 내주지 않는다”며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마윈은 그해 10월 24일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알리바바는 이미 (야후를 인수할) 준비가 됐다”며 “야후는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야후 인수의사를 보이며 “나는 야후 창업자인 제리 양과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야후 인수는 없던 일이 됐지만 2012년 초 제리 양이 야후를 완전히 떠나면서 알리바바그룹과 야후는 냉랭한 관계가 됐다.
알리바바는 2013년 5월 야후가 보유했던 알리바바 지분 20%를 8조3000억 원에 사들였다. 마윈은 알리바바가 기업공개에 나설 경우 야후가 보유한 지분 중 절반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는 조건까지 집어넣으며 두 회사 간 선을 그었다. 야후는 지난달 19일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 1억2170만 주를 IPO에서 팔아 세전 금액으로 82억8000만 달러를 챙겼다. 나머지 4억여 주(지분율 16.3%)는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375억6천만 달러(39조1천억원)에 해당한다. 야후는 9년 전 약 10억 달러를 알리바바에 투자했으며, 알리바바 IPO 직전에 22.4%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미래에 투자한 손정의, 3000배 대박 성공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이 결정된 후 블룸버그통신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번 기업공개로 가장 이득을 봤다고 보도했다. 손 회장은 알리바바 지분 3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금융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기업가치가 최소 1700억 달러일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손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578억 달러에 이른다. 첫 투자액 2000만 달러의 약 3000 배에 달하는 수익이다. 이를 두고 “손 회장은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손 회장의 ‘대박신화’는 마윈과 14년째 맺은 돈독한 인연 덕분이다. 손 회장은 마윈에게 사업적 은인이자 든든한 동료다. 손 회장은 2000년 제리 양의 소개로 투자를 유치하러 찾아온 마윈을 만났다. 6분 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그는 즉석에서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뒷날 한 강연에서 마윈과 처음 만났을 때를 “정말 기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미국의 성공을 카피하는데 마윈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며 “마윈의 이름이 제리 양이나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마윈이 2003년 오픈마켓 형식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만들 때에도 도움을 줬다. 당시 이베이가 중국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치넷을 인수하면서 알리바바그룹은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안은 상황이었다. 이때 손 회장은 마윈에게 무료 수수료 등에 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언에 따라 마윈은 “실속이 없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공짜정책을 꾸준하게 펼쳤다. 그동안 손 회장은 2004년 82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등 지원사격을 했다. 결국 이베이가 2006년 중국에서 철수하면서 승리는 두 사람에게 돌아갔다.
마윈과 손 회장은 그뒤에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알리바바그룹은 2007년 일본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하면서 소프트뱅크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손 회장은 알리바바가 기업공개를 하더라도 지분을 30% 이상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알리바바는 소프트뱅크와 떨어질 수 없는 핵심적 회사”라며 “알리바바 지분을 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손 회장이 경영하는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에서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지분율 32.4%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747억 달러(77조9천억원)에 해당한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지분을 팔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손 회장이 알리바바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2000년 마 회장과 만난 후 소프트뱅크가 2천만 달러(약 207억원)를 알리바바에 투자토록 결정했으며, 이 결단이 14년 만에 엄청난 대박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재산이 166억 달러(17조2천억원)로 일본 내 최대 갑부가 됐다.
 

 알리바바 지속 성장 가능할까

일단 알리바바의 미국 증권시장 진입은 성공적이다. 하지만 알리바바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1일 “알리바바의 앞날은 다른 중국 IT기업과의 경쟁을 견디며 얼마나 빨리 사업구조를 모바일화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2분기 현재 알리바바의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43.4%로, 이베이(18%)나 구글(27%)보다 훨씬 높다. 수익 상당 부분은 자회사 쇼핑몰 타오바오, 티몰에 입점한 상인들이 키워드 광고(검색결과 상위에 상품 배치) 등을 구매하며 나온다.그러나 WSJ는 모바일 부문(앱)만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는 상장 관련 서류에서 ‘입점 상인들이 일반 인터넷 광고보다 모바일 광고를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바일 광고 수요가 일반 인터넷 수요 광고 수요에는 못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WSJ은 이에 대해 고객이 갈수록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지만, 알리바바의 모바일 부문 성장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특히 중국 내 라이벌 ‘텐센츠’도 잠재 위협이라고 WSJ은 소개했다. 텐센츠가 4억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과 5억명이 이용하는 ‘모바일QQ’이란 ‘플랫폼’을 갖고 알리바바의 주 무대인 온라인 쇼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알리바바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86%로 절대적이다. 그러나 WSJ은 “알리바바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며 “뉴욕 상장의 진짜 성공 여부는 영업이익률을 낮추지 않으며 성장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마윈의 알리바바 제국은?]
온/오프라인 아우르는 ‘A2A’ 왕국 추구

마윈 회장이 꿈꾸는 미래의 ‘알리바바제국’은 어떤 모습일까?
마윈은 알리바바그룹으로 전자상거래를 석권하고 금융업과 엔터테인먼트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부자들까지 온라인으로 끌어오려고 한다.
마윈은 지난해 1월 CEO 은퇴를 발표하면서 알리바바그룹 사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알리바바는 최소 102년은 가야 할 기업이므로 아직 88년이나 남았다”고 말했다. 마윈은 평소 알리바바그룹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모든 상품거래를 아우르는 ‘올투올(A2A)’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윈은 이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그룹 전체 매출 중 90% 이상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나왔다. 마윈은 이렇게 단순한 수익원을 다변화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마윈의 시도 가운데 가장 성공한 것은 인터넷 금융상품 ‘위어바오’다. 마윈은 지난해 6월 알리바바그룹 자회사인 알리페이를 통해 톈훙펀드와 손잡고 인터넷으로 단기투자를 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를 내놓았다. 위어바오는 출시 후 8100만 명의 투자자를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중국 전체 주식투자자였던 6700만 명보다 많은 사람이 투자를 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위어바오가 굴리는 투자금액은 86조 원을 넘겼다. 700만 명 이상이 위어바오에 돈을 집어넣었다. 전 세계 머니마켓펀드 중 4위급 규모다. 위어바오는 지난해 6%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금만 해도 지난 3월11일 기준으로 약 3조1358억 원에 이른다.
마윈은 올해 오프라인 금융사업을 본격화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3월 항저우 민영은행 설립에 참여할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온라인 보험회사 2곳을 인수하고 인터넷 소액대출사업에 나서는 등 금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거래(O2O)를 통한 쇼핑사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월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대형 유통업체 인타이쇼핑에 74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은 인타이쇼핑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마윈이 인타이쇼핑을 통해 부유층 대상의 사업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 인타이쇼핑은 고급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과 쇼핑몰 36곳을 보유했다. 오프라인 시장을 선호하는 부유층 소비자를 온라인으로도 끌어들여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알리바바그룹이 지난 4월 ‘중국의 유튜브’ 유쿠투더우의 지분 18.5%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두 기업은 유쿠투더우에서 드라마를 보던 소비자가 영상에 나온 제품을 클릭하면 곧바로 타오바오 인터넷 매장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마윈은 지난 달 영화사와 축구단을 인수하는 등 온라인에서 인기가 좋은 엔터테인먼트사업에도 꾸준히 발을 뻗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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