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0:09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2의 김우중 만들기’ 본격 시동
‘제2의 김우중 만들기’ 본격 시동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1.0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5명 선발 ‘세계경영 현장 동행 멘토링’ 나서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새로운 도전

[인사이트코리아] 비록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경영인 김우중의 기업가정신은 ‘세계경영’과 ‘지칠 줄 모르는 도전’으로 압축된다. 대우그룹 몰락 후 오랜 기간 은둔해 오던 그가 지난해 8월 26일 ‘김우중과의 대화’라는 이벤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자를 출간한 것에서도 그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그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8)이 자신의 기업가정신을 청년 사업가들을 통해 전수시키려는 프로젝트에 직접 소매를 걷어 부치고 나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세계경영의 투혼을 불 살았던 전직 대우맨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글로벌 청년사업가 발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0~11월 에 진행한 ‘대학생 대상 세계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종 5명을 선발해 새해 1월 중순 약 1주일간 ‘김우중 회장과의 세계경영 현장 동행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김우중 회장과 공모전 최종 선발 대학생들(왼쪽부터 양정우, 원신, 김우중 회장, 이민정, 이연상, 김현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1회 ‘대학생 세계경영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미래 세계경영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우리 대학생들이 김우중 회장과 함께 해외 현장을 누비면서 그로부터 직접 글로벌 경영인으로서의 안목과 지혜를 터득하는 귀중한 기회인 셈이다. 동시에 김 회장으로서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차세대 젊은 사업가들을 통해 뿌리 내리려고 하는 이른바 ‘김우중 키즈’ 내지 ‘제2의 김우중’ 양성에 헌신하고 나선 것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2일 연세대에서 진행한 ‘자신만만하게 세계를 품자’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특히 자신감을 갖고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2의 창업세대가 되어 달라’고 강조하면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과 함께 해외를 돌며 멘토 역할을 해 창업 1세대이자 해외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에게 직접 자신감을 전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후 김 회장은 서울대, 부산대, 경상대, 제주대, 군산대 등 전국 15개 대학을 직접 순회 강연하면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이같은 뜻에 부응,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세계를 무대로, 나만의 열정으로, 미래 세계경영을 펼칠 아이디어’를 주제로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학생 대상 세계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만 여명의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공모전 사이트를 방문했으며, 이중 56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후 12월 초, 16명의 대학생들이 아이디어 심사(온라인 투표 40% 포함)를 통해 예선을 통과했고, 지난 12월 13일 베트남과 미얀마 현지에서 진행한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양성 과정’의 멘토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치러진 본선에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과 대학생 본인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최종 결선 진출자 5명(원신 서강대 종교학과 4년 ‘대상’, 이연상 연세대 사회학과 4년 ‘최우수상’, 김현우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대학원 박사과정 ‘우수상’, 이민정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석사과정 ‘특별상’, 양정우 한국체대 사회체육학과 3년 ‘특별상’)을 선발했다. 

1월 중순 1주일간 김 회장과 베트남, 미얀마 등 동반 여행

당초 선발규모를 3명으로 계획했으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충분한 수준 높은 계획안이 몰려, 12월 16일 김 회장과 전직 대우 CEO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결선에서 5명 전원 해외 멘토링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중 1~3위를 기록한 대학생들에게는 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했다. 아울러 장려상을 수상한 본선 진출자 16명 전원에게는 부상과 함께 글로벌 YBM 입학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제1회 대학생 세계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발탁된 대학생 5명은 김우중 회장과 함께 2015년 1월 중순 약 1주일 동안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세계경영 현장을 동반 여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지 정부 인사는 물론, 기업인 면담 시 배석하며 현지 글로벌 기업 공장 시찰 시 동행하게 된다.

김우중 회장의 새로운 도전을 후원하고 나선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설립된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을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현재 정회원은 3,800여명이며 해외에 30여 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김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을 비롯,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특히 2012년부터 시행 중인 ‘글로벌 YBM 양성과정’은 베트남과 미얀마 현지에서 지금까지 4기과정 277명이 참여했고, 베트남에서 진행된 1~3기과정 수료자 133명 전원은 현지에서 100% 취업해 청년 사업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금까지 현지 취업에 성공한 글로벌 YBM 수료자의 평균 연봉은 4만달러에 달하며, 현지 기업으로부터 언어와 무역·회계 실무를 비롯, 정신교육까지 완비한 이른바 ‘김우중 키즈’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