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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효성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효성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 강민주
  • 승인 2013.11.1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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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

효성그룹이 지난 2012년 11월부터 TFT를 구성, 1년여간 약 6억원을 투자해 설립을 추진해온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지난달 17일 열린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 오픈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과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정우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지원국장,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김우용 함께하는 재단 대표, 한국에 굿윌스토어를 처음 소개한 故 강영우 前 유엔(UN)세계장애위원회 부위원장의 미망인 석은옥 여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효성이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지원만 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해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 활성화와 판매 촉진에 더욱 노력해 더 많은 장애인들께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재단과 MOU 체결…양학선 선수, 명예홍보대사 위촉

효성은 2012년 11월부터 TFT를 구성, 약 1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효성굿윌스토어’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9월 은평구 증산동에 150여 평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이후 임직원 및 각계 각층의 기증품을 모집하는 한편, 9월말에는 함께하는재단(대표 김우용)과 사회적기업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10월 17일 본격 오픈함으로써 지난 1년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미국 굿윌스토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도입한 사회적기업이다. 함께하는재단을 비롯한 비영리단체들이 현재 전국에 걸쳐 10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이 처음 참여했다.
효성은 런던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릴 정도로 지극한 ‘효성’을 보여줬고, 독자적인 신기술로 세계를 제패한 양학선 선수의 성공스토리가 세계 1등 제품을 다수 보유한 효성과 닮았다는데 착안해 양 선수를 1년간 굿윌스토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려운 환경을 불굴의 노력으로 극복해 누구나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 전 국민을 감동시킨바 있는 양 선수는 이날 효성굿윌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신발과 티셔츠를 기증했고, 방문객 대상으로 사인회도 개최했다.
이번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에는 양학선 선수의 소장품뿐만 아니라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기증한 후프/볼/리본/곤봉, ‘국민투수’ 박찬호 선수가 기증한 사인볼 등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975년에 ‘勤儉節約 國論統一’이라고 쓴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액자, 조선말기 영친왕의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휘호액자 등 사내 임직원들의 애장품 기증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손연재, 박찬호 등 스포츠 스타 애장품 기증 줄이어

‘효성굿윌스토어’는 기업과 사회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소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함으로써 기증하는 사람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이를 판매하는 가게에는 지속 고용의 안정감을, 고객에게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알뜰함을, 사회에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효과를 선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대표적인 사회복지법인인 ‘에덴복지재단’과도 협업해 장애인 채용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에덴복지재단에서 생산한 주방 및 세탁세제 등도 판매하고 여러 사회적기업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특별코너도 마련할 예정이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은 “나눔과 공감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들은 수익성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효성굿윌스토어를 기부, 자원재활용, 돌봄, 일자리 창출이 어우러진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모델로 정착시키고 이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우리사회의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모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효성굿윌스토어는 매장 내에 휴게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서 서로의 애환을 이야기 하고 취업, 사회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작은 공간이지만 ‘희망 쉼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의류/잡화/문화용품/생활용품/가전제품 등의 소장품을 효성굿윌스토어에 기증하고자 하는 사람은 효성 본사 및 서울 사업장에 있는 기증함을 이용하면 되며 굿윌스토어 기증 신청전화(1644-9191)로 문의하면 택배 및 방문수거도 가능하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말 9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을 통한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윌스토어(Goodwill store)
1902년 미국 Edger J.Helms 박사(감리교 목사)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로서 초기에는 보스턴 이민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증 물품을 수선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됐으며, 1930년부터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1998년 글로벌 단체로 발전해 전 세계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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