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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Fund On!’시대, 펀드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Fund On!’시대, 펀드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 강민주
  • 승인 2013.11.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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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수의 쉽게 보는 금융]계속 되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는 지금, 펀드 투자는 필수다.

펀드투자 장단점과 특성

펀드투자는 전문적인 운용기관인 자산운용회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투자해 주기 때문에 간접투자라고도 한다.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돈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20%를 넘게 차지하며 가장 유명한 삼성전자 주식은 한주에 147만원을 호가한다. 이를 10주만 사더라도 1,470만원. 개별 투자자들이 이처럼 고가의 주식이나 채권을 소액의 자금으로 직접투자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이들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여 하나의 큰 덩어리를 이룬다면 어느 종목이라 할지라도 자금의 부족으로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으며, 이로 인해 투자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켜 위험을 보다 낮출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거래할 때보다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의 장단점을 다음의 표로 살펴보자.

 왜 펀드에 투자해야 하나?

① 계속되는 저금리 시대
우리나라의 현재 금리는 4%가 채 되지 않으며, 이는 1998년 IMF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며 계속 떨어지는 추세이다. 현재 OECD 가입국으로 표현되는 주요 선진국들은 더딘 성장으로 인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오를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아래 사진은 일본의 한 은행의 브로셔인데, 1,2,3년 정기예금의 금리가 0.3%, 5년짜리의 금리는 0.35%로서 정말 믿기 힘든 금리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계속 금리가 떨어진다면 일본같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② 노후생활비 증가
앞서 언급한 저금리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한 노후생활비의 증가는 우리에게 더 많은 저축과 투자를 요구한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전체 80.6세로 10년 전에 비해 5년이나 증가했으며 이는 앞으로 의료기술의 발달과 평균소득의 증가로 점점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
예를 들어 은퇴 이후의 부부, 2인 기준 가족의 생활비를 월 300만원으로 가정한다면 평균수명 5년의 증가는 매년 3,600만원 5년간 총 1억 8천만 원의 생활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10년, 15년 늘어난다면 필요한 노후생활비는 그에 함께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는 과거에 비해서 은퇴 이전에 더 많은 자산을 쌓아놔야 하며, 보다 철저한 노후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③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31% 증가한 10조1000억 원이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3.07% 늘어난 59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유럽에서 사상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유럽 시장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으로 거둔 성과라 한다.
이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장기투자가 가능한 여러 가지 투자처가 많아졌다. 게다가 이는 단순한 투자처의 증가뿐만 아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 또한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펀드 투자 방법

① 거치식 보다는 적립식으로
펀드는 납입하는 방법에 따라 매월 일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적립식 펀드’ 와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해 투자하는 ‘거치식 펀드’로 나눌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반 소비자들이라면 무조건 적립식으로 투자 할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바로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Cost Average Effect’ 때문으로, 우리말로는 ‘평균 매입단가 인하’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용어는 어려워 보이지만 굉장히 쉬운 방법이다.
예를 들어, 시장에 가서 사과를 산다고 가정해보자.
첫째 날은 1개에 천원인 사과를 천원에 샀다. 둘째 날엔 사과 값이 떨어져 2개에 천원. 셋째 날은 조금 더 떨어져서 3개를 천원에 샀다. 그런데 넷째 날엔 다시 조금 올라 2개에 천원. 5일 째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1개에 천원. 6일 째엔 사과 값이 갑자기 올라 1개를 사는 데 2천원이 들었다고 가정하자.
자, 이제 계산을 해본다면 사과는 총 10개를 샀으며, 투입한 자금은 총 7,000원이다.
그렇다면 6일째 사과가 2,000원 할 때 전부를 팔아 버린다면?
20,000원에 팔 수 있으므로 14,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7,000원을 들여 구입해서 6일째에 전부 팔았다면? 첫날엔 한 개에 천원 이었으니 총 7개를 샀다가 팔아 14,000원. 7,000원의 차액을 얻는다.
이처럼 사과 값이 하락을 하더라도 정액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면 사과를 사는 매입단가가 낮아지므로 나중에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사과가 처음부터 오르기만 했다면 당연히 처음에 몽땅 산 후, 나중에 팔아 버리는 게 가장 큰 이익이 남을 것이다. 이럴 때 적립식으로 산다면 오히려 평균적인 매입단가는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무턱대고 오르기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계속 떨어지지도 않는다. 수십 수백 번의 등락을 거듭하며 차트를 만들어내며 가는 것이다.
만약 그래프의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을 예측할 수 있다면 거치식 투자, 즉 목돈으로 한꺼번에 투자했다가 팔아버리는 전략이 최고의 투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있다면 오로지 신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네이버 경제 >

② 적어도 3~5년 이상 중장기 관점으로
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적어도 3~5년 이상의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식투자가 활발해지고 펀드투자가 보편화된 2005년도 이후부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보자면 그동안에 있던 위기와 기회들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10년 동안에 가장 큰 위기였던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에도 엄청난 시장의 폭락이 동반됐지만 불과 3년 만에 그 낙폭을 커버했고 오히려 그 위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만약 2008년 최고점에서 투자를 시작했더라도 사과를 사서 모을 때처럼 정액으로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했다면 큰 이익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때 당시 펀드 열풍에 휘말려 전세 값을 펀드에 투자하는 등 앞 뒤 없이 목돈을 들이 붓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주식시장의 지난 시간 동안의 차트가 그러하듯 오르는 일이 있으면 내리는 일도 있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넓고 긴 관점으로 본다면 사과를 파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출처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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