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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스마트한 여름휴가 보내기
스마트한 여름휴가 보내기
  • 강민주
  • 승인 2013.08.0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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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BIZ]

매년 8월 휴가철만 되면 국내외로 휴가를 가면서 읽은 만한 책 몇 권을 챙겨간다. 삼성경제연구소 외 다수의 연구소에서 CEO들의 독서 경험과 선호 도서를 설문조사해 여름휴가 중 CEO가 읽을 만한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주로 삶의 지혜와 트렌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또는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독서를 하는 편이라 한다. CEO외 다수의 직장인들도 휴가철에 읽지 못했던 자기계발 관련 독서를 하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데 최근에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읽고 메모하고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짐에 따라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시대에 휴가철 또는 바쁜 시간 내 틈새 시간을 활용한 독서 및 자기계발 관련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기계발의 분야는 독서, 교육, 취미, 여행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필자는 현재 교육, 강연, 독서, 잡지, 취미, 명언 등의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플랫폼 서비스는 콘텐츠 양과 품질, 다양성 그리고 실시간적으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모바일 앱

첫 번째, 자기계발 방법으로 강연 서비스 앱를 알아보자. 필자는 현재 강사란 직업 때문에 타강연들을 많이 듣는 편이다. 최근 강연 열풍이 불면서 강연과 관련한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는데 그중 국내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서비스와 국외서비스로는 ‘TED’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서비스들은 평균 강연시간이 15분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시간을 투자해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CEO들에게 제격인 서비스이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흔히 ‘세바시’ 라고 불리는 콘텐츠는 TED 형식의 한국형 미니 프레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교육, 경제, 청년, 희망 등의 주제로 15분동안 진행된다. 한국 연사분들이 진행하기에 별도의 화면을 보지 않고 음성만으로도 그 강연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의 경우는 이 프로그램을 저녁운동으로 90분 정도 조깅을 할 때 이어폰을 꽂고 세바시 강연 5~6편 정도를 듣고 있다. 운동과 자기계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법이다. 안드로이드는 전용 앱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2013년 7월 현재 284편의 강연이 업로드 돼있다. 하지만 아이폰 계열의 경우는 전용 앱이 없는 관계로 안드로이드에서 유튜브 앱을 통해 세바시 페이지를 구독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천여개 영어 강연, 한국어 지원돼

다음은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란 모토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이다. TED 강연자는 엘 고어 부통령,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구글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같은 유명인사부터 아프리카 수단의 이름없는 소년까지 다양하다. 이들을 통해 TED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수천 가지 아이디어와 경험, 지식 등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 콘텐츠는 현재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102개  국가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되고 있다. 2013년 7월 현재 영어 콘텐츠가 2,162개, 한국어로 번역된 콘텐츠가 1,591개가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TED는 웹과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본인이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되거나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나 애플에 상관없이 TED 공식 앱을 이용하길 권한다. 기본적으로 콘텐츠에 따라 70여개 이상 언어 자막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만약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면 애플은 ‘TEDISUBTITLE(TED 자막)’을 추천한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옵션기능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를 나열해준다. 안드로이드는 TED ME란 앱을 추천하는데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어 학습기 서비스가 지원된다는 점으로 구간 반복 외에 듣고 따라 하기 기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다. 이외에도 TED란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고 있으니 자녀와 함께 애용하면 좋다.

마이클 센델 ‘정의(Justice)’ 과정도 무료

두 번째, 교육관련 서비스 앱이다. 하버드, 스탠퍼드, 미시건 등과 같은 전 세계 유수 대학들이 자신들의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했다. 이를 OCW(Open Course Ware)라고 일컫는데, 이 현상은 국내외 유명대학들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자체 OCW 사이트를 구축해 진행하는 곳도 많지만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COURSERA’란 서비스로 인문학, 의학, 사회, 과학, 수학, 비즈니스, 컴퓨터과학 등의 분야 200여 개 대학이 수백여 강좌를 개설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결과 과제, 그리고 시험까지 기본적인 학사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이버대학과 같은 개념이다. 교육과정이 끝나면 학위는 아니지만, 수료증이 제공된다 .
또한 N-Screen 방식을 통해 웹에서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스마트폰에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론 교육과정은 무료이다. 참여방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웹이나 앱을 통해 자신의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바로 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자신이 듣고 싶은 분야를 선택, 교육커리큘럼과 샘플영상을 참고해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전용 앱 COURSERA를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유사 서비스로 하버드대학과 MIT 대학이 만든 OCW 서비스인 EDX가 있는데 edx.or.kr로 접속할 수 있으며 앱으로는 지원하고 있지 않다. 하버드대학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Justice)’ 과정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콘텐츠로는 안드로이드보다 애플이 좀 더 체계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데 애플에서는 ‘아이튠스(iTunes)’란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버드, 스탠퍼드, 버클리대, 일본 도쿄대, 독일 베를린자유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600여개 유명 대학 강의를 제공한다. 단순한 강의 외에 강연정보와 도큐먼트, 메모 등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울산대 등의 강연을 구독할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강좌는 예일대 셀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란 책으로 소개된 ‘Death’ 코스이다. 총 26강좌로 구성됐다.

고전부터 세계 유수 언론까지, 전자책 서비스

세 번째는 독서, 잡지구독 앱 서비스이다. 최근 스마트폰 기반 전자책(e-book) 서비스가 계속 출시되고 있다. 국내는 리디북스(Ridibooks)와 예스24에서 제공하는 예스24 e-book 서비스가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전자책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이북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책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필자도 과거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책을 한 두 권 지참하곤 했는데 요즘은 전자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애플은 전자책과 관련해 아이북스(iBooks)란 플랫폼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톨스토이, 세익스피어, 괴테, 마크트웨인 등 대문호의 책뿐만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톰소여의 모험 등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책들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어 관련 책은 아직 구비돼 있지 않지만, 조만간 구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잡지구독은 플립보드(FlibpBoard)란 서비스 앱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앱은 수차례 필자가 추천하고 있는 서비스로 RSS기반으로 운영이 되는데 현재 11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구성으로서는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등록해 매거진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뉴스, 경영, 여행, 테크, 예술과 문화 등 12개의  관심사 분류 중 사용자의 관심사를 등록 국내 매거진과 블로그 등을 구독할 수 있다. 영어를 통해 허핑턴, 가디언, 알자지라, ESPN 등 유수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도 함께 구독할 수 있다.

인문학, 팟캐스트로 듣자

네 번째는 인문학 앱이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며 많은 서비스가 인간중심의 본질에 충실해지려는 경향과 직관적인 구조에 대한 니즈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의 IOS 기반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팟캐스트에서 인문학을 구독하는 방법이다. 검색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 방송을 구독할 수 있는데 현재 20여개 이상 팟캐스트가 운영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트앤 스터디’의 팟캐스트를 잘 듣고 있는 편이다.
추가로 ‘Mind Bridge’ 앱을 종종 이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문학 관련 동영상과 함께 인문학 도서 요약이 잘 정리돼 있을뿐더러 북리뷰가 추가로 첨부돼 있다. 현재 콘텐츠 퀄리티에 비해 활성화되지 않아 업그레이드가 잘 안 되는 점이 안타깝지만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가 우수하기에 아쉬운 부분을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생각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교육전문기업 휴넷에서 제공하는 ‘행복한 인문학당’이란 서비스가 있는데 다양한 인문학 관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반면, 회원가입과 유료라는 점이 약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 방법으로는 유튜브 채널에서 ‘EBSCluture’를 구독하는 것이다. 현재 서강대 최진석 교수의 ‘현대철학자 노자’ 프로그램이 7~8분 가량의 30여개 콘텐츠로 무료 제공된다. 이외에도 EBS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인문학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숨겨진 서비스 활용Tip

세상의 변화하는 속도와 모든 방식에 굳이 맞춰 적응할 필요는 없지만 예전보다 좀 더 쉽고, 편할 수 있다면 활용해 볼만한 앱 서비스들임이 분명하다. 모바일과 SNS가 주도하는 스마트한 시대에서 CEO뿐만 아니라 직장인,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숨겨져 있었던 서비스를 찾아 활용해보기 바란다.
작지만 그 안에는 큰바다같은 영감이 있을 수 있기에 올 여름 휴가에는 자신한테 맞는 앱을 찾아보거나 위의 앱을 설치해 자신에게 맞는 자기계발 관련 컨텐츠를 다운받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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