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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4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좋은 인상, 어떻게 관리하나?
좋은 인상, 어떻게 관리하나?
  • 강민주
  • 승인 2013.04.0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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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인상학 강의
▲ 박정희 혜담 인상코칭연구원 원장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만들어 출세할 수 있을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상이 좋아지면 출세할 수 있을까? 좋은 인상을 만들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유명인이 되어 널리 이름을 떨칠 수 있을까? 이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우리가 TV속에서 만나는 유명인의 얼굴을 살펴보면 그들이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그들을 최고의 자리에 서게 했을까?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우리도 그들처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관리(管理)이다. 얼마 전 한 방송국에서 ‘인간의 조건’이란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개그맨들이 한집에 모여 살며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란 주제로 일주일을 함께 살며 각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내용이었다.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들어온 것은 키는 작지만 미남인 개그맨 허경환이었다. 그는 개그 프로에서 꽃미남으로 자처하며 거지 분장을 해도 꽃거지가 되고 “이 정도 생겼으면 키는 작아도 여자들은 나의 매력에 빠져 들고 싶어 하잖아”를 당당하게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잘생긴 외모가 작은 키를 이기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그저 웃고 말았는데, 그 프로에서 허경환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힘든 하루 일정을 마치고 피곤하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얼굴에는 팩을 바르며 피부 관리를 하고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그의 매력이며 자랑인 복근인 식스팩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꾸준히 관리를 한 결과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그의 얼굴은 자신의 분야에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와 그가 사업가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좋은 인상 관리법

인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실천하는 것에 있어서는 게으르기 마련이다. 관리한다는 것은 통제하고 지휘감독하고, 보살펴주며 처리해 주기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새해 첫날 아침에 한 해의 소망을 빌며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계획한다. 다이어트, 진급, 절약 등 자신에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일들과 막연히 꿈에 그리던 일들을 새해 소망에 담는다. 그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자기 관리이다. 과연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그 해의 계획을 달성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 본인 또한 33번의 종소리가 33번의 “너는 못난이구나”로 들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가 많다. 그래도 부지런하게 잘 지키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인상 관리이다. 전문 분야이기도 하지만 가장 쉽기 때문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인상 관리 비법을 알아 보도록 하자.

•아침에 눈을 뜨면 나와 마주 보자. 잠에서 깨어난 아침은 지난 시간을 과거 속에 보냈기에 새로운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나는 지구 위의 유일한 존재이며 모든 일들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거울 속의 나를 소중하게 바라보자. 나에게 밝게 인사하며 멋진 미소를 보내주자. “이 미소는 너를 위한 거야. 멋진 모습이지?” 그 미소를 기억한다.
•세수를 하고 난 후 얼굴을 살펴본다. 혹시라도 남겨져 있던 과거의 흔적을 물로 씻어 냈기에 한결 맑아진 얼굴에 좋은 기운을 담아 주기 위해서이다. 이마가 밝은가를 보고 눈썹을 쓰다듬어 준다. 눈, 코, 뺨을 어루만져주며 “오늘도 좋은 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지?” 속삭여 준다.
•5분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일어나기도 힘든 아침 시간 이불 속의 유혹을 떨치고 나에게 투자하는 5분은 차별화된 나를 만든다. 처음이 힘들지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어떤 주제를 가지고 명상을 하면 좋겠지만 처음엔 어려울 것이기에 자신의 미소, 얼굴, 여유로운 표정 등을 지어보는 것으로 시작을 해도 좋다. 시간이 지나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웃으며 보내준 인사말은 주변을 밝고 환하게 만들어줘 나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내가 먼저 나를 칭찬하자. “내 얼굴 밝고 환하죠? 그래서인지 내 눈에 보이는 분은 더 멋있어 보이네요” 자신을 먼저 칭찬하고 상대를 칭찬하면 아부나 자기과시가 아닌 친근함으로 다가갈 수 있다. 내가 행복하기에 행복바이러스가 퍼지는 현상을 함께 느끼기 때문이다.
•화, 짜증, 분노 등 나쁜 일은 이름을 만들어 관리하자. 화나는 일이 있거나 짜증이 날 때의 얼굴을 생각해보자. 화를 내고 있는 내 얼굴은 거울에서도 마주하기가 싫다. 깡통, 쓰레기, 연탄재 등 버릴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 과감하게 버리자. “쓰레기 넌 쓰레기통으로가!” 버리고 돌아서면 잊는다. 쓰레기로 버렸으니까.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하늘을 올려다 보자. 우리의 얼굴은 자신의 눈높이와 함께 움직이기에 수평적인 사고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 몸의 70%는 물이 차지하고 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몸이 피곤하거나 우울하면 땅속 깊이 들어가고 싶고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우리의 얼굴 근육도 함께 아래로 쳐지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보자. 맑고 상쾌한 높은 하늘은 아래로 처지는 근육을 당겨 젊은 피부를 가져다 주며 꿈과 이상을 높고 넓게 만들어 준다. 밤하늘에 별들이 얼마나 존재하며 우리가 바라봐 주길 원하고 있는지 모른다. 별을 헤는 밤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좋다.
•잠들기 전 수고한 나에게 웃어주자. 하루를 보내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시간 “수고 많았어. 오늘도 참 잘했어요!” 내가 만난 얼굴들에게도 밝게 인사하며 편안하게 꿈나라로 여행한다. 얼굴은 잠을 자면서도 만들어 지기에 웃으면서 잠이 들어야 다음날 밝고 환한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자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억지로라도 웃어라, 습관을 바꾸어라 등등 우리가 많이 접하는 부분이다. 이 모든 것은 마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얼굴은 내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마음 또한 습관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위의 것들을 잘 활용하면 마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얼굴은 어디에서도 가장 빛나고 있을 것이다.
좋은 인상 유지법
좋은 인상 만들기의 두 번째는 ‘유지하기’이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얼굴의 완성된 이미지는 인상관리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란 원래 외부의 자극에 의해 의식에 나타나는 대상의 직관적 표상이라고 한다. 이미지는 시각에 직접 호소하는 특징이 있기에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인상은 개개인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는 “이 세상은 무대이며 모든 남자와 여자는 배우이다. 그들은 각자의 배역에 쫓아서 등장했다가 퇴장하지만 사람은 한 평생 동안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나 자신을 보자. 나는 하나의 이름을 가진 나 A이지만 아침에 눈을 뜨며 만나는 가족에게는 가장으로, 직장에 가면 회사의 중요 구성원이 되어 상사에게는 부하로, 아랫사람에게는 또 다른 상사로서의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잘 연기하며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연기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이다. 자신이 만나는 다양한 배역과 혼연일체가 돼야 훌륭한 연기자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에 몰입하다 보면 정작 본인은 어떤 모습이 진정한 나인지를 모르고 주어진 배역만을 연기하고 있는 어릿광대가 되어가는 것이다. 인기 많은 드라마의 주인공을 연기하고 난 배우가 자신의 배역이 끝났는데도 그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어떠한가? 보여지고 있는 지금의 자신에게 너무나 몰두해 자신의 본마음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우리가 쉬고 있을 때나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주변 환경이라면 그 환경에 동요되는 것 또한 우리의 마음이다. 나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체크해보자. 
먼저 아침에 나를 만나고 나왔는지를 생각해보자. 아침의 얼굴을 기억하고 나에게 칭찬을 잘 하고 있는지, 혹시라도 미움, 분노가 내 마음에서 머물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 이 순간 발휘되고 있는 내 마음은 평상시의 나의 얼굴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 게으름을 피운 결과는 일년 후 아니면 십년 후에라도 반드시 돌아온다. 내 얼굴을 자주 보는 것이 내 마음을 관리하는 첫 번째 문이며 그 문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다.
내가 맡은 배역에 너무 충실해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을 때는 오드리 햅번이 전해준 이야기를 음미해보자.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라.”
인상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깊이 새긴 말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으나 인상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많이 인용하는 명언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 내 입에서 나오는 말과 내 눈이 바라보는 모든 것들이 또 다른 나(我)임을 인식하자. 내 마음이 관리되고 잘 유지되면 자신이 바라고 꿈꾸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즐겁고 행복하게 바라보고 있는 나를 만날 것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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