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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새로운 활력을 위한 세 가지 실천
새로운 활력을 위한 세 가지 실천
  • 강민주
  • 승인 2013.03.2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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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칼럼]

▲ 댄 홀튼 
’리더십 서클’ 선임 컨설턴트

최근 나는 거대한 힘이 작용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위협하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나는 깨어 있으려고 애쓰며, 새로운 정보에 열린 마음을 가지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으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에 충실하며 과거 교류했던 기억에 매몰되지 않은 채 타인과 상황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까? 오늘날 일어나려고 하는 일들에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유지하면서도 순진하거나 어리석게 구는 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복잡한 격변의 시대에 긴박하고 냉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역동성과 어우러지는 단순함을 찾아낼 수 있을까?

모든 리더들이 매일 이런 질문과 마주하지만 대답은 쉽지 않다. 다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몇 가지 실천법은 있다. 시인 윌리엄 스태포드는 그 중 세 가지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서로 읽어 주는 의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당신이 알지 못하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알지 못할 때, 타인이 만든 방식이 세상에 팽배하고, 우리는 끝내 그릇된 신을 따라 우리의 별을 잃게 되리라.
마음 속 자잘한 배신들 탓에, 깨지기 쉬운 일들을 깨지도록 방관하고, 무너진 둑길로 달려나가던 어린 시절의 끔찍한 실수는 소리쳐 외면한다. 코끼리들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행진할 때 한 마리가 방황한다면 서커스는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니, 나는 이를 잔인함이라 부를 것이며, 표면의 일은 알면서도 실재는 알지 못하는 모든 잔인함의 뿌리라 할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하나의 목소리, 어둑한 그것, 말하는 모든 이들의 멀고도 중요한 내면의 그곳에 호소한다. 우리가 서로를 속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하라-우리 상생의 행진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깨친 사람들을 깨어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거니, 아니면 무너진 행렬이 의욕을 잃고 다시 잠들게 되니. 우리가 보내는 신호가 긍정인지 부정인지 불확실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어둠이 깊다. 

실천 1 : 너 자신을 알라

자기 이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이미 다 안다는 믿음이다. 스스로에 대해 아는 것들이 모두 사실이며 ‘알아야 할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MBA 프로그램 대부분은 리더로서의 자기 인식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과정 없이도 수료가 가능하다. 큰 규모의 변화 모델-협력, 혁신, 촉진적 리더십, 팀워크,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 만족 등을 이끄는 일은 가능하지만, 자기 인식을 검토하고 이것이 변화 노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가늠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게다가 여러분이 고위 간부라면 개괄적으로 훑어볼 두 시간만 낼 수 있다(그리고 두 시간이면 충분한 듯이 보인다). 나머지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짐작해 버린다! 자기 인식은 심각할 정도로 평가절하 된다.
스태포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모를 때 ‘타인이 만든 방식이 세상에 팽배하고, 우리는 끝내 그릇된 신을 따라 우리의 별을 잃게 되리라’고 경고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지 못할 때 우리는 잘못된 길로 미혹되기 쉬우며 정말로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다. 스스로 자립과 자율성, 회복력에 자부심이 있는 리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쉽게 미혹될 수 있다는 말이 과장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에서 이런 일이 얼마나 간단히 발생하는지를 볼 수 있다.
경영자 코치로서 나는 ‘자기 인식’과 ‘타인 이해’에 관한 다음 몇 가지 행동 항목을 덧붙인다. 

1. 자신의 강점과 기본전략(스트레스 또는 압박을 받을 때 향하는 곳)을 파악하라. 
예를 들어 여러분의 강점이 ‘개선하도록 강하게 밀어붙여서 성과를 이루는 것’이라면 기본 전략은 ‘과도한 통제와 권력 남용’이다. 강점이 ‘끈끈한 인간관계와 팀의 효율성’이라면 기본 전략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버티기를 거부하거나 (닫힌 문 뒤에서) 그 자리에 없는 사람들을 평가절하하는 ‘묵인과 침묵’이다. 강점이 ‘지적 영리함과 개념 형성의 명민함, 복잡함을 꿰뚫는 통찰’이라면 기본 전략은 ‘다른 이들이 어리석고 멍청하다고 깔보거나’,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낸 사람이 ‘모자라다’고 비난하는 것이다. ‘용감하게 진실을 밝히고 솔직하다’는 강점이 있다면 ‘독선과 거만’이 기본 전략이다. ‘체제 이해와 정치 전문가’라면 기본은 훗날의 투쟁을 위해 참는 것이라고 치장하는 ‘비겁함과 은둔’이다. 강점이 ‘배움과 변화에 열린 자세’라면 기본 전략은 다른 진영에 있는 사람들에게 ‘반항하고 거만하게 구는 태도’다. 

2. 무엇이 당신을 행동하게 하는지 파악하라. 
이는 평생의 과업이지만 다음 두 가지 설득력 있는 현실을 수용한다면 조금 쉬워진다. 1)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 이유로 반응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외부의 사건이나 환경, 사람들에게 반응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러분에게 고도의 ‘자기 이해’가 있지 않은 이상 여러분은 언제나 외부 환경에 맞춰 만들어낸 자신의 이야기에 따라 반응한다. 2) 자신이 머릿속으로 만든 세상에 반응하면서도 그 세상이 개인 생각은 배제된 객관적 현실이라고 착각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낸다면 변화를 위한 도약대와 힘을 얻게 된다. 다른 이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코끼리’는 되지 않을 것이다.

3.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라.
‘자신의 시점에서 볼 때’ 일부러 악의를 품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가장 분노에 찬 행위도 그 작가는 이해할 수 있다. 의도 석명은 1인극이다. ‘나는 내 이유가 있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의무나 필요는 없어.’ 그러나 내가 한 행동의 행동적 영향을 가늠하려면 자신과의 대화를 통한 대답이 필요하다. 내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 내 의도를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래, 그렇지만’하고 반박할 것도, 내 행동의 미덕을 정당화하거나 교훈을 줄 필요도 없다. 그저 호기심과 열린 마음을 유지하라. 그게 전부다- 쉽게 생각하라.

실천 2 : 자신의 역할을 다하라

다른 사람들이 역할을 다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여기에서 리더십 대화는 개인(너 자신을 알라)에서 직업으로 바뀐다. 
‘마음 속 자잘한 배신들 탓에, 깨지기 쉬운 일들을 깨지도록 방관하고, 무너진 둑길로 달려나가던 어린 시절의 끔찍한 실수는 소리쳐 외면한다.
코끼리들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행진할 때 한 마리가 방황한다면 서커스는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니, 나는 이를 잔인함이라 부를 것이며, 표면의 일은 알면서도 실재는 알지 못하는 모든 잔인함의 뿌리라 할 것이다.’
이따금 아주 오래된 힘이 우리를 움직인다. 그리고 우리는 잊히거나 검증되지 않은 양식에 배반당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면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역할은 인지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방황하다가 정착할 장소를 잃어버린다. 침묵과 조용히 넘어가고자 하는 욕망(아동기 패턴)은 다른 사람들도 쉽게 침묵하도록 만든다. 내가 목소리를 높일 때 다른 사람들도 더 쉽게 한 발 나선다. 
나는 이제 나이를 먹었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욕심도 사라졌다. 더 이상 내가 남길 ‘유산’이나 내 말과 업적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어떤 행동이나 개입이 누구를 또는 무엇을 바꿀지 누가 알 수 있을까? 나는 그저 내가 할 일임을 알기에 내 역할에 충실 한다. 평생 알아주거나 신경 쓰는 사람 하나 없어도 괜찮다. 최근 몇 년 사이 나는 가족 두 명을 잃었다. 천수를 누리신 어머니와 죽기에는 너무 젊었던 내 여동생. 하루가 지날 때마다 이들의 기억은 조금씩 옅어진다. 내 삶의 기억 또한 내가 떠나온 사람들에게서 꿈결처럼 흐릿해질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하나의 목소리, 어둑한 그것, 말하는 모든 이들의 멀고도 중요한 내면의 그곳에 호소한다. 우리가 서로를 속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하라- 우리 상생의 행진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지.’
나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를 따르는 다른 이들을 볼 때 나는 스스로 ‘무력’해진다. 이들의 시점으로 보는 모습은 나를 안심시켜 잠들게 한다. 왜 누군가를 속이려고 시간을 낭비하는가? 내가 어디에 있든 그 곳이 바로 ‘티핑 포인트’라는 편이 더욱 이치에 맞는다. 내 안의 ‘어둑한 목소리’는 내게 엉덩이를 떼고 일어나라고 부추기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하라고 쿡쿡 찌른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나 자신 안에 있는 그 목소리에 호소한다. 그럴 때 나는 살아있음을, 깨어있음을 느낀다. 

실천 3 : 각성

인생의 ‘티핑 포인트’나 ‘터닝 포인트’는 종종 그 순간에는 특이하거나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나는 과거의 이런 수많은 순간들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들을 활용해 생각 없이 지나쳐왔다. 그러나 우리가 깨어서 그 뒤를 따른다면 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다. 
‘깨친 사람들을 깨어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거니, 아니면 무너진 행렬이 의욕을 잃고 다시 잠들게 되니. 우리가 보내는 신호가 긍정인지 부정인지 불확실인지 명확하게 해야 한다. 우리 주변의 어둠이 깊다.’
순수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로 나아가는 모든 움직임의 바탕에는 ‘각성’이 깔려 있다. ‘깨어나라!’는 오늘날 리더를 위한 가장 짧고 강력한 시행 계획이다. 어떤 회의나 대화에서도 ‘깨어있다’면 그 순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내 대답은 이렇다. ‘오늘 나는 긍정인지 부정인지 불확실한지 명확하게 밝힐 것이다. 당신은?’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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