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칼럼 ②·스티븐 코비]장벽 허무는 제3의 리더십
[글로벌 리더 칼럼 ②·스티븐 코비]장벽 허무는 제3의 리더십
  • 강민주
  • 승인 2012.01.0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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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국경 없는 경제가 도래하는 것을 목격했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마음을 가두었던 인공적인 벽이 허물어지는 것 역시 목격했다. 하지만 가장 허물어뜨리기 힘든 사람들 사이의 벽은 아직도 남아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뢰와 소통을 방해하고 금전적 손해를 낳기도 한다. 조직끼리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상품을 팔거나 마케팅 할 때, 노동조합과 경영진 사이에 오해가 있을 때 혹은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열지 않고 솔직하지 못한 경우, 결국 자신의 입장만 챙기거나 뒷말이 나오거나 세세한 부분까지 지나치게 간섭을 하는 결과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장벽을 허무는 열쇠는 바로 나 혼자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내면의 힘이다. 우리가 이해하고자 귀를 열고, 선택할 수 있는 더 나은 무언가가 진정으로 있을 것이라는 제3의 수단을 마음 속 깊이 믿는다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상황을 변화시키는 제3의 수단

직장에는 수많은 장벽들이 있다. 팀과 팀 사이, 부서와 부서 사이, 과와 과 사이 그리고 그 기능들 사이에도 장벽들이 넘쳐 난다. 창의적인 타입과 회계사 사이, 임원진과 직원들 사이 그리고 조직과 소비자 사이에도 마찬가지다. 각자 자신의 벽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때문에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방어적인 제2의 수단의 마음가짐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
조직에는 언제나 갈등이 존재한다. 왜냐하면 조직은 해야 할 업무가 있고 창의적이고 사려 깊고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은 그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해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아마도 모순적이고 이해할 수 없으며 기발하면서도 양립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유용하면서도 너무나 멋진 아이디어일 수도 있다.
일부 조직은 갈등을 참아낸다. 어떤 조직은 갈등이라면 질색을 한다. 또 어떤 조직은 갈등을 남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영진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갈등을 피하고 통제하고 풀기 위해 노력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가능하다면 갈등을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갈등을 통제해서 다시금 빠른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일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갈등에 대한 잘못된 패러다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상호 의존적인 반응이 환영을 받지만 갈등에서 제2의 수단은 바로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이다.
만약 당신이 제3의 수단을 사용하는 리더라면 직원들에게 엄청난 감정적 보상을 줄 수 있고 회사에는 새롭고 굉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대다수의 리더들은 갈등을 거래로 해결한다. 이는 바로 파이를 나눠 갖는 것이다. 당신은 상대방의 편의를 봐주거나 상대방과 맞설 수 있다. 파이를 줄 수도 있지만 싸워서 파이를 빼앗을 수도 있고 이익을 취하기 위한 기술과 속임수가 난무한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파이를 나눠 가져봤자 결국 같은 조각만 갖게 될 뿐이다.
반면, 제3의 수단은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더 크고 나은, 아마도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거대하고 훨씬 먹음직스러운 파이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앞선 방법이 갈등을 ‘거래’로 해결하는 것이었다면 제3의 수단은 ‘변화’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
당신이 직장에서 갈등에 봉착하게 되면 일단 방어적인 마음자세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떤 문제에 대한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반응은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이다. 이는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싸우거나 도망치는 두 가지 수단밖에는 없다. 하지만 성숙한 인간은 제3의 수단을 갖고 있다.

시너지 효과의 4가지 패러다임

시너지 효과의 첫 패러다임을 기억하라. “나는 나 자신을 본다” 나는 나 자신의 밖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있고 객관적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생각할 수 있다. 
나는 나의 동기가 무엇인지 진단할 수 있다. “왜 내가 이렇게 이 문제에 집착하는가? 내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일까? 지금 관심을 받고 싶은 것일까? 내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정말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는 것일까?” 만약 내가 나 자신의 자치에 대해 확신한다면, 만약 내가 나 자신의 공헌과 그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넘친다면 나는 상대방으로부터 나를 방어할 필요가 없다. 나는 있는 그대로 나를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또한 시너지 효과의 두 번째 패러다임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상대방을 본다” 이는 내가 마음 속 깊이 상대방을 존경한다는 의미다. 상대방의 생각과 경험, 입장과 기분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너지 효과의 세 번째 패러다임이 있다. “나는 상대방의 입장을 찾아낸다” 나는 위협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둘 사이의 차이점에 매료된다.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에너지는 “당신은 이 상황을 다르게 이해하는군요. 아마 당신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진심으로 말하면 모두 해소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세 단계의 패러다임을 연습한다면 갈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3의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우리 둘 모두가 생각한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읍시다” 이 말을 통해 모두가 승리할 수 있고 모두가 더 의욕에 넘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무엇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었는지 조차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제3의 수단은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더 크고 나은, 아마도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거대하고 훨씬 먹음직스러운 파이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앞선 방법이 갈등을 ‘거래’로 해결하는 것이었다면 제3의 수단은 ‘변화’로 이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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