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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약회사 선크림은 배신하지 않겠지?”
“제약회사 선크림은 배신하지 않겠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3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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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외선차단제 제품 <각사>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4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피부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선크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회사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새롭게 출시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은 지난 20일 식약처로부터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개선의 ‘3중 기능성’을 인증받은 자외선 차단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한미약품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 시리즈로 출시된 ‘멜라이트 선 에센스’는 충분한 자외선 차단 효과(SPF50+/PA++++)는 물론 화사한 피부톤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한미약품이 특허 받은 유산균 배양액 3종(비피다발효여과물, 락토바실러스발효물, 락토바실러스발효용해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 보습과 진정 등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건강은 앞서 지난 18일 민감한 피부에 유익한 “유산균 발효과학” 코스메틱 브랜드 ‘락토덤(Lacto-derm)’이 온가족용 데일리 선크림 ‘피부에 유익한 데일리 선’을 출시하며 스킨케어 라인을 확장했다. 락토덤은 주요 제품인 보습라인의 바디 워시와 로션, 생보습제 제품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피부에 유익한 데일리 선’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선크림을 추가해 라인업을 보강했다. ‘락토덤 피부에 유익한 데일리 선’은 출시와 동시에 이마트 전점과 GS, 카카오메이커스, 티몬, CJ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도 입점해 본격적인 선케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는 화장품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이 ‘에버셀 UV 멀티 디펜스 선크림’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케어에 적합한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회사가 독자 개발한 안티에이징 특허 성분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CHA-EPC-CM)이 함유됐다.

제약회사 브랜드, 소비자 신뢰효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점차 해제되기 시작하던 지난해를 기점으로 동아제약, 동국제약, 휴젤 등 국내 제약바이오회사들이 자외선차단제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약회사에서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기존 제약회사가 지닌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일반 뷰티기업 제품 대비 ‘자외선 차단 기능’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를 반영한 마케팅 효과가 있다.

지난 2021년 화장품 업계에서는 국내 선크림 제품 일부가 자외선차단지수 조작 논란에 휩싸여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허위 표시 등 화장품법 위반으로 제조사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집단 신고와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환불 및 리콜 조취를 취한 바 있다. 뷰티기업에서 판매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제약회사 제품 구매 유입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회사에서 만든 화장품이라고 하면 회사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경향이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 화장품 브랜드 론칭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뷰티기업에서 판매하는 선블락은 자외선 차단의 기본적인 기능과 제형 발림성 등에 초점을 두는 반면 제약회사에서 출시하는 선블락의 경우 함유된 특허(독자) 성분 등을 부각해 자외선 차단 외 부가적 기능의 차별화 시도가 특징이다. 이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약기업의 치료 목적의 연고 등 제조 경험에 따른 기술·공정상 유리한 측면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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