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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1:2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3D프린터로 인체조직 재현 기술, 제약바이오 산업 판도 바꾼다
3D프린터로 인체조직 재현 기술, 제약바이오 산업 판도 바꾼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2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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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티앤알바이오팹 등 재생의료 기술 연구 개발 활발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사용자 맞춤형 '자유 형상 스킨 일렉트로닉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줄기세포와 생체적합 재료로 장기를 재생하고 이를 3D 프린터로 찍어내 필요한 환자에게 제공하는 재생의학이 제약 바이오 산업을 관통하는 차세대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재생의학은 손상되거나 결손이 발생한 장기나 조직을 새로운 조직으로 대체, 기능회복을 꾀하는 치료법이다. 재생의학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종류가 많지만 이 중 인체조직을 3D프린터로 재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Bio Printing)’이 대표적이다.

3D 바이오프린팅은 3D 프린터와 생명공학을 결합한 기술로, 환자의 세포를 배양해 인쇄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바이오프린팅 개발에 적극적이다. 이 중 로킷헬스케어가 가장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출신의 유석환 회장이 이끄는 첨단재생의료 기업이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팅과 AI가 융합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 플랫폼으로 전 세계 약 20개 국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량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장 진입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AI 기술 접목 '당뇨발' 치료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에 쓸 수 있는 환자 맞춤형 패치 기술을 상용화 했다.

패치는 의사가 태블릿으로 상처부위를 촬영한 후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패치를 디자인한 뒤 3D바이오프린터로 출력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인도 등 5개국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인종, 나이, 환부의 크기나 위치에 상관없이 환자 맞춤형 패치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이 회사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타이즈메디칼(Tides Medical)과 미국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타이즈메디칼은 미국 전역에 창상치료 의료기기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재생의료 시장인 미국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로킷헬스케어는 당뇨발을 넘어 만성신부전증환자의 투석시기를 늦출 수 있는 패치를 개발 중이다.

로킷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 정도로, 올해는 이 보다 세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21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3D 바이오프린팅를 활용해 난치성 기관 결손 환자 치료를 위한 이식용 인공기관 개발에 성공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3년 포항공대 3D바이오프린팅 연구사단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에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조직 재건을 위한 생분해성 지지체(스캐폴드)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과 환자 맞춤형 3D 임플란트 제품(티앤알 PSI Plus)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악안면 부위 골절 및 손상 환자의 개전 수술에 쓰이는 맞춤형 임플란트로 회사가 3D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해 개발했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은 2018년 250억 달러에서 연평균 19.8% 성장해 오는 2024년 76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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