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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도전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 도전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5.11 14: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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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6주년...시대 흐름 맞춰 제2도약 선언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GC녹십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GC녹십자>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다.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하고 미래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추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올해 초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선포한 말이다.

창립 56주년을 맞은 GC녹십자가 과거 보수적인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한 도전을 펼쳐가고 있다.

11일 유튜브 인기채널에서 GC녹십자 홍보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업로드 된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으로 제작한 GC녹십자 본사 탐방 콘텐츠(‘5수로 병약해진 몸을 이끌고 제약바이오사 GC녹십자에 취업했습니다’)의 조회수가 18만회를 기록하며 취준생 및 누리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인재협력팀, 기업문화팀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의 사내복지, 기업 문화, 주력 제품 등을 소개하며 생산파트, 글로벌 사업본부, 개발본부 등 내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장이 신입사원으로 분한 유튜버 '미누누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GC녹십자는 혁신적인 인재경영을 위해 지난 2020년 LG CNC, LS전선 등에서 인사실무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김용운 인재경영실장을 신규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장이 신입사원으로 분한 유튜버 '미미미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캡처>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구독자는 87만명에 육박해 영상 조회수는 시간 경과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회사 홍보를 통한 회사 인지도 제고 및 우수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진행 한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유튜브 이용자 수가 많은 만큼, (트렌드를 반영해)기업문화팀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색다른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들이 외면하는 길, 하지만 누군가는 꼭 가야 했던 힘든 길

1967년 설립된 GC녹십자는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 한다’는 사명(Mission)을 바탕으로 반세기 넘게 휘귀질환 연구에 힘써오며 4대 창업정신(창의도전·봉사배려·정도투명·인간존중)을 경영에 반영해 왔다. 국내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가치경영’을 실천한 것이다.

그 영향으로 그간 업계에서 GC녹십자는 선대회장 때부터 경영진과 임직원 구성원 모두 검소하고 성실하며, 외적 자랑보다 내실을 중시하는 기업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녹십자는 홍보, 마케팅, 인재영입 등 경영 전반에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허은철 대표가 3세 경영의 보폭을 넓혀가면서 부터다. 그는 회사 주요 부서를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아 제약업 이해가 높고, 전문성과 젊은 세대 감각을 두루 갖춘 리더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수평적 조직문화 선호로 기업 문화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의 목표는 GC녹십자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희귀질환 중심의 신약 개발, 신사업 발굴 등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글로벌 녹십자’로 도약하는 것이다.

‘청년(靑年) 심장’을 강조한 허 대표는 2018년 진행된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채용 부스에서 20대 취업준비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의전 없는 행보로 ‘소통의 아이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미국 임상을 위해 현지에 자회사 큐레보도 세웠다.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공략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R&D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린 결과 지난해 국내 전통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일반약·건기식·동물약 시장에서도 돌파구를 찾았다.

녹십자가(家)의 기업이념과 새로운 시대 흐름이 어우러져 제2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유튜버 '미미미누'가 GC녹십자 구성원 앞에서 '기업 문화 개선 및 대내외 홍보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캡처>

녹십자는 60여년 전 열악한 의료 시스템으로 가난과 질병이 창궐하던 사회현실을 극복하고자 신약개발에 힘을 쏟았다. ▲1983년 세계에서 3번째 B형간염 백신 개발 ▲국내 최초 순수 민간 연구재단 녹십자연구소(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설립 ▲1987년 국내 최초 에이즈 진단시약 생산 ▲1988년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1993년 수두백신 ▲2008년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2011년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2012년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한국 제약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신종플루) 팬데믹 당시엔 세계 여덟 번째로 백신 개발에 성공해 수출을 통한 막대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었지만, 전량 국내 공급으로 전 국민의 35%가 접종해 사회적 기여를 했다.

회사는 질병으로 인한 건강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위해 개명한 사명 GC‘녹십자(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인 GC는 ‘Great Commitment(위대한 헌신), Great Challenge(위대한 도전), Great Company(위대한 회사)’의 녹십자 정신을 근간으로 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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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 2023-05-11 21:29:25
시발럼의 사기꾼새끼 주댕이 터는거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