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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지놈앤컴퍼니, 자체사업 성장 + List Labs 인수 효과로 매출 대폭 성장”
“지놈앤컴퍼니, 자체사업 성장 + List Labs 인수 효과로 매출 대폭 성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2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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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마이크로바이옴이지만 면역항암제 성과도 기대되는 포인트
마이크로바이옴 FIPCO를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 유효성 확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지놈앤컴퍼니에 대해 올해는 완전통합형제약회사(FIPCO)로의 도약을 위한 증명의 시간이라고 전했다. FIPCO는 의약품의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두 우르는 기업을 말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FIPCO를 목표하고 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놈앤컴퍼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며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억5000만원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정재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임상 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라며 “매출성장의 주요 요인은 작년 9월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한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List Labs가 편입됨에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List Labs를 제외한 컨슈머 사업의 성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2021년 2억원 가량의 매출이 작년 17억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등 해외 수출을 추진했다”며 “그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지놈앤컴퍼니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GEN-001’ 관련 진행사항은 순탄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기에는 이르지만 2분기 중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2상에 대한 소식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벤시오와 병용해 진행하는 위암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시작으로 향후 키트루다와 병용한 담도암 대상 임상 데이터 발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자체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GENA-104’ 관련해서도 전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며 “학회 후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외에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새롭게 생긴다는 점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개발부터 임상을 거쳐 상업화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모델인 FIPCO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역량이 필요하다”며 “우선 개발 측면에서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 및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등 역량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생산 관련해서도 List Labs 인수 및 자회사 신규 설립으로 상업화 역량을 확보 중이라고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유효성을 증명한다면 FIPCO로 레벨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올해는 산업 전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임과 동시에 기업 측면에서도 주목해야하는 시기”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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