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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한국법인 설립…국내 위성통신시장 경쟁 치열해지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한국법인 설립…국내 위성통신시장 경쟁 치열해지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3.1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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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인터넷 사업 ‘스타링크’, 2분기 국내 서비스 예정
“KT SAT은 다중궤도서비스 사업자 지향하는 만큼 적극적 시장대응 나설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스페이스X 창업자.<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로써 스타링크가 조만간 한국에서 서비스를 앞둔 가운데 국내 위성통신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을 목적으로 한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등기에 명시된 설립 목적에 따르면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는 위성을 통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포함한 기간통신사업, 부가통신사업 및 기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치의 개발, 시험, 판매 등 관련 서비스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부터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스페이스X>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예정법인 형태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상태다. 법인이 세워진 만큼 조만간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이 완료되면 올해 2분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한 스페이스엑스의 계획은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이동통신 업계의 과점 폐해를 지적하며 경쟁 활성화에 나섰기 때문에 계획이 늦춰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스타링크 2분기 출시…국내 위성 시장 경쟁 불붙나

업계는 스타링크의 한국 진출을 기점으로 앞으로 국내 위성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스타링크는 지상에서 550㎞ 상공에 저궤도 위성을 올려 산간 오지 등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3만5786㎞ 상공에 떠 있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사용자와 위성 사이에 데이터 왕복 시간이 짧아 높은 속도를 내는 게 특징이다.

다만 저궤도 위성의 경우 낮은 위치에 있다 보니 적용 범위가 좁아 더 많은 위성을 필요로 한다. 이에 스타링크는 현재까지 3347개의 위성을 올렸으며, 향후 총 4만2000개의 위성을 더 띄우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문제는 스타링크가 저궤도 위성을 올릴수록 기존 정지궤도 위성 사업자들과의 갈등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정지궤도 위성 통신 사업자인 KT SAT은 스타링크의 한국 진출로 인해 주파수 혼간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KT SAT도 저궤도 위성 서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KT SAT은 고속, 고용량, 고품질의 통신서비스에 적합해 글로벌 위성 서비스의 차세대 역량으로 주목받는 플랙서블 HTS 위성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시작으로 중장기 목표인 다중궤도 위성 사업자로서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KT SAT 관계자는 “저궤도위성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들어오면 KT SAT 입장에서는 사실상 경쟁 상대”라면서 “품질을 높이고 상응하는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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