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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2인자 우리은행장 누구 앉힐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 2인자 우리은행장 누구 앉힐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3.0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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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통’ 박화재, ‘실적 합격점’ 김정기·김종득 유력 후보 거론
외부 영입설도…관치 논란에 외부 인사 가능성 낮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뉴시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조직 쇄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이원덕 은행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되는 우리은행장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업은행 출신 박화재·김정기·김종득 전·현 대표 3인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달 인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지주·은행 주요 임원들도 거론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김정기 전 우리카드 대표, 김종득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를 유력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보고 있다.

1961년생인 박화재 사장은 1981년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입행한 후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을 지낸 대표적인 그룹 내 ‘영업통’으로 꼽힌다.

임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된 이달 우리금융 조직 개편에서 우리은행 조직이 영업 중심으로 변화한 것은 박 사장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김정기 전 우리카드 대표는 1962년생으로 충북대를 졸업하고 입행한 후 영업지원부문겸 HR그룹 집행부행장, 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 전 대표는 주요 자회사를 맡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일군 당기순이익은 2050억원으로 취임 전인 2020년(1202억원)보다 70% 가량 끌어올렸다. 자체 결제망 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대형 카드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3년생인 김종득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입행한 후 본점영업본부장, 검사실 본부장,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지냈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3월 우리종합금융의 지휘봉을 잡고 투자금융(IB)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킨 인물이다. 우리종합금융의 IB이익은 2021년 430억원대에서 지난해 710억원대로 66% 급증했다. 우리금융이 자산관리와 PB에서 역량을 갖춘 증권사를 인수하려는 만큼 추후 인수할 증권사와 합병할 수 있는 우리종합금융의 IB 경쟁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업은행 출신이냐, ‘핑퐁 인사’ 관행 깨기냐

이들 잠재 후보들은 모두 우리은행의 뿌리 중 하나인 상업은행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의를 밝히고 회사를 떠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또 다른 뿌리인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은 두 은행의 대등합병으로 탄생한 한빛은행 후신으로 두 은행 출신이 번갈아가면서 행장직을 맡아왔다.

물론 임종룡 내정자가 조직 쇄신 슬로건을 내건 만큼 행장직을 건 두 은행 출신의 ‘핑퐁 인사’ 관행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세 인물 모두 상업은행 출신이지만 손 회장과 뜻을 함께 하며 손발을 맞춰 온 만큼 임 내정자로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달 우리금융·우리은행 인사에서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인물들도 우리은행장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 우리금융지주 황규목 브랜드부문 부사장, 정석영 리스트관리부문 부사장, 박종일 전략부문 부사장, 우병권 부사장(준법감시인), 우리은행 조영수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심기우 부동산금융그룹 집행부행장보가 이번 인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외부 출신 영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달 인사에서 외부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한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를 제외하고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를 모두 바꿨으다. 우리자산운용 대표에는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장관 출신 회장이 선임되면서 관치 논란이 있는데다 이원덕 은행장까지 사의를 밝히면서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정자가 자회사 자율경영을 강조한 만큼 은행 내부 출신 가운데 영업력이 뛰어난 인물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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