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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6:1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내 증권사, 지난해 부동산 PF 대출 신용보강 우발채무 20조원↑
국내 증권사, 지난해 부동산 PF 대출 신용보강 우발채무 20조원↑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0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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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매입확약’ 비중이 90% 이상”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창륙을 막기 위해 규제를 대거 풀자 매수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국내 증권사의 지난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스)대출 ‘매입확약’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국내 증권사의 지난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스)대출 우발채무가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신용위험을 부담해야 하는 ‘매입확약’ 비중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PF발 건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5일 ‘부동산 PF 대출 관련 증권사의 우발채무’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이 연합인포맥스 데이터베이스를 종합한 결과, 증권사가 보유한 부동산 PF 대출 관련 우발채무는 2022년 말 기준 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입확약이 19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약 94.2% 비중을 보였다. 매입 확약은 금융상품이 시장에서 롤오버 또는 판매되지 않을 경우 신용공여를 제공한 금융기관이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약정이다. 

자기자본 기준으로 증권사를 대형사(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8개 증권사)와 중소형사(자기자본 4조원 미만의 17개 증권사)로 구분해보면 대형사의 우발채무는 12조4000억원(전체의 약 59.5%)으로 중소형사(8조4000억원)보다 약 4조원 가량 많았다. 중소형사가 보유한 우발채무 규모는 대형사보다 작지만, 매입확약 비중은 약 98.7%(8조3000억원)로 대형사의 약 91.7%(11조4000원)보다 높았다.

박해식 선임연구위원은 “증권사가 보유한 우발채무 중 매입확약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증권사가 부동산 PF 대출과 관련된 신용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시공사 부실, 미분양 확대, 입주포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사건 발생 시 증권사의 우발채무가 확정채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특히, 중소형사는 우발채무의 상당부분이 고위험군 부동산 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어 신용위험이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PF 대출 관련 증권사 우발채무 현황<한국금융연구원>

또 중소형사는 평균적으로 43.8%의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중을 기록했지만 비중이 60%대인 중소형사는 3곳, 90%를 넘는 중소형사가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위원은 “고금리, 경제성장세 둔화, 부동산시장 부진 등 비우호적 경제환경 지속 시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로 고위험군 유동화증권에 대한 우발채무를 집중적으로 보유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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