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26℃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동결…1년 만에 ‘숨 고르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동결…1년 만에 ‘숨 고르기‘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2.23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7차례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멈춰
이창용 한은 총재 "높은 불확실성 고려…금리 인상 기조 끝났다는 의미 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한국은행이 1년 넘게 이어온 금리 인상을 멈추고 온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결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멈췄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여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4월 이후 매 금통위 회의 시 기준금리를 인상해오다가 금번에 동결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경제는 지난해 4분기부터 뒷걸음치고 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수출·소비 등 경기 지표도 계속해서 나빠져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이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숨 고르기’일 뿐 금리 인상의 사이클을 종결한다는 게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라”며 “지난해 물가가 이례적으로 급등해 매회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지만 그 금리를 인상한 후 시간을 두고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해오던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긴축 속도나 강도, 환율, 물가 상황 등의 변화에 의해 언제든 추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해 추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 또 국제유가, 공공요금 등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높다. 

한편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와 함께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1.7%)보다 0.1%p 낮은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3.6%에서 0.1%p 3.5%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가겠지만, 석유류 가격 오름 폭이 축소되고 국내외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오름세가 점차 둔화할 것”이라며 “다만 둔화 속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