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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19 19:0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효성티앤씨,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시장 진입”
“효성티앤씨,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시장 진입”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2.01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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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적자 축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업종 중 가장 빠른 업황 턴어라운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110억원,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659억원)를 상회했다”며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효과가 발생했고, 타이어코드(베트남) 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약 200억원 수준의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이 환입됐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광군제/성수기 효과로 중국의 내수 주문이 증가되며 중국의 저가 스판덱스 물량의 역내/외 출회가 상당부분 마무리됐고, BDO/MDI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반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라며 “작년 1분기에 발생하였던 나일론 플랜트 화재 관련 보험금(약 32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춘절 이후 중국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작년 4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며, 올해 2분기부터는 효성티앤씨 증설분(중국/인도) 상업화 개시 및 본격적인 수요 증가로 섬유부문의 완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효성티앤씨는 인도,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주요 거점 지역의 선제적 증설을 완료했으며, PTMEG의 상당부분을 자급하여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작년 4분기 이후 실적 반등 및 효성티앤씨의 지속적인 증설을 통한 스판덱스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자체 독자 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했다”며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HDPE 소재 대비 가볍고, 가스 차단성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수소용기 품질 규격을 통화했고, 상용 테스트 후 CNG 및 수소 선박까지 나일론 라이너 소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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