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KT&G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26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국내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점유율 상승과 전년동기 대손상각비 발생(미국 사업 영업중단)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궐련 수요 부진, 11월 이후 달러 강세 둔화 등에 영향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NGP 점유율 상승, 수출담배 및 KGC인삼공사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 담배는 미국 사업 중단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삼공사도 가격 인상 및 면세점 채널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