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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M&A 주도해 금융계 판 흔드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M&A 주도해 금융계 판 흔드나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1.0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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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새 성장 기회 찾아 업(業)의 영역 확장시켜야”
하나카드, 롯데카드 인수로 점유율 끌어올릴 가능성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을 외치면서 하나카드에 관심이 모인다. 하나카드는 업계 ‘꼴찌’로 그룹 기여도가 미미해 M&A를 통한 ‘몸집 키우기’가 필요한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카드사 매물은 업계 중위권에 자리한 롯데카드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롯데카드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나카드는 업계 상위권에 랭크될 가능성이 높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올 한 해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우리 업(業)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야 한다”며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M&A를 포함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사가 발표된 직후 업계의 관심은 롯데카드 인수 가능성에 쏠렸다. 그간 하나카드는 그룹 내 기여도가 적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990억원) 대비 16.8% 감소한 16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2조8494억원이다.

하나카드는 BC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 중 시장점유율도 가장 낮다. 지난해 1~8월 신용카드 누적 이용실적 기준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은 6.2%로 7위에 머물렀다. 6위인 우리카드(7.3%)와도 1.1%포인트 차이가 난다.

롯데카드 인수하면 카드업계 상위권 안착

카드업계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변화시키기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카드 서너개쯤은 가지고 있는 데다, 소비자들은 한번 사용한 것을 계속 쓰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다 보니 업계에서 점유율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카드사를 인수하는 것 말고는 딱히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매각주관사 JP모건을 통해 롯데카드 보유 지분과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을 포함한 3곳이 참여했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하나카드는 단숨에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1~8월 기준 롯데카드 점유율은 10.0%다. 단순 합산 할 경우 하나카드의 점유율(16.2%)은 신한카드(22%), 삼성카드(19.9%), 현대카드(17.5%)에 이은 4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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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하나카드>

한편 하나카드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영업통’으로 평가받는 이호성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맡게 됐다. 이호성 신임 대표는 강남·서초 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영업지원그룹장, 영업그룹총괄 등 영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지난 31년간 영업 현장에서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이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변하지 않으면 낙오된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며 “현재 하나카드의 상황을 직시하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한다면 시장을 리드하는 하나카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성장축 하나카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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