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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이에스동서, TMC 인수…폐배터리 재활용업계 ‘성일하이텍’과 투톱
아이에스동서, TMC 인수…폐배터리 재활용업계 ‘성일하이텍’과 투톱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1.0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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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기업 TMC(타운마이닝캄파니)인수계약 체결
‘인선모터스인수·리씨온 기술확보·수도권 전처리시설 부지 확보·충북 오창 MOU’에 이은 전략적 투자
지난해 4월 준공한 TMC의 3공장 내부 전경. <아이에스동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1월 4일 공시를 통해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타운마이닝캄파니(이하TMC)의 인수 계약 체결을 밝힘에 따라 단숨에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매출액 2위, 영업이익률 1위의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4월,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최대 출자자로 참여하여 TMC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TMC를 인수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2275억원이다.

TMC는 2021년 매출 3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이었으나 아이에스동서의 투자 이후,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며 2022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특히 2022년 3분기 말 영업이익률이 약 24.5%로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대표 3개사라고 할수 있는 성일하이텍, 새빗켐의 동기간 대비 영업이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반영될 4분기 실적을 고려하면 2022년 매출액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TMC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에 산화코발트 생산, 2010년에 탄산리튬 회수 기술 개발, 2012년 전처리설비 도입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블랙파우더(BP)와 블랙매스(BM)를 양산하는 등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현재 경북 구미 등에 총 3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고, 오랜 기간 다져진 기술 노하우를 통해 양극재 및 전구체의 폐슬러지를 포함한 종합적으로 이차전지 폐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후처리 공정을 통한 배터리 원재료인 탄산리튬과 전구체복합액(니켈·코발트·망간 혼합용액) 등도 생산하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파쇄재활용 업계 1위인(시장점유율 40%) 인선모터스를 인수했으며, 2022년 1월,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북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리씨온(Lithion)의 지분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도권 최대 물량(폐배터리 파쇄 연간 7000톤)을 처리할수 있는 전처리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올해 초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월 충북도·청주시와 MOU를 체결하여 국내 이차전지 산업 핵심 거점인 오창테크노폴리스에(9만9000㎡, 약 3만평 규모) 전기차 약 10만대 분량의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후처리 종합설비가 가동될 자원순환시설을 건립 예정이다.

이렇듯 아이에스동서는 TMC인수와 인선모터스의 독보적 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회수·파쇄·추출’ 전과정을 완성하면서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 기업 중 가장 빠른 실적 확보가 가시화되었으며,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성일하이텍과 양강구도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갈 것으로 관련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원료수급과 기술력인데 아이에스동서의 경우, 원료 수급에서 이미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어 TMC, 리씨온의 기술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30년 유럽연합(EU)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와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여 가장 빠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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