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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엔씨소프트,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공개...출시일과 BM은 ‘미정’
엔씨소프트,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공개...출시일과 BM은 ‘미정’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12.2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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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상반기 예정작 TL 인게임 정보 공개
예상치 못한 PVP(플레이어간 싸움) 없을 것...리니지식 PK 시스템 완화
출시일, 과금요소 등의 정보 없어 아쉬워… 엔씨 “해외 퍼블리싱 업체와 합의 예정”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내년 상반기 예정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직접 출연한 이번 영상에서는 자유로운 무기 교체와 입체적 던전 구성, 날씨와 낮·밤을 포함한 필드 환경 변화 등의 세부적인 인게임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다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출시 일자나 과금체계(BM)에 관한 정보들은 나오지 않았다. 엔씨는 관련 정보가 확정되는 대로 해당 의문들에 대한 답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엔씨 “필드는 안전지역”...“예상치 못한 PVP(플레이어간 싸움) 없다”

기존 엔씨의 ‘리니지라이크’류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비판점 중 하나는 PK(플레이어 살해) 시스템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류 게임은 필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PK가 가능했다. 많은 돈을 투자해서 강해진 고레벨 유저가 저레벨 유저를 일방적으로 사냥하고, 살아있는 몬스터로 전락한 저레벨 유저는 괴롭힘을 못 버티고 게임을 포기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엔씨는 이번 영상을 통해 TL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TL에서의 필드는 유저 간 싸움이 불가능한 ‘안전 지역’이 대부분이다. 다만 필드 내에서의 산발적인 보스전을 포함한 지역 이벤트가 열리면 그 지역에서는 PK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같은 이벤트는 유저들이 미리 알고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PVP(플레이어간 싸움) 상황에 노출되는 일은 없다. 향간에 돌던 ‘밤에는 필드에서도 무차별적인 PK가 가능하다’라는 루머는 이번 영상 공개로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필드 이벤트에서 일어나는 PVP 요소에서도 전략적 다양성을 강화, 단순 표기상의 스펙으로만 보스전과 PVP의 향방이 결정나지 않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TL이 ‘모두를 위한 게임’을 표명한 만큼 강한 유저가 약한 유저를 일방적으로 찍어누르는 기존의 리니지식 구도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엔씨 관계자는 “리니지 스타일의 게임에서 보이는 플레이어들 간의 격차가 TL에서는 나지 않게 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요소들이 필드 이벤트와 PVP 컨텐츠 등에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필드 환경과 지형에 따른 입체적인 전투와 전략성 강조

엔씨는 필드 환경의 변화와 지형을 통해 입체적인 전투와 전략을 구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필드에서는 비가 오면 비어있던 지형에 물이 차오르는 등 지형에 변화가 생기고, 낮과 밤이 교차하며 몬스터들의 행동양상에도 변화가 생기는 등 시간과 환경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달라진다.

안종옥 PD는 “환경은 월드에 끊임없는 변화와 변수를 만들어낸다”며 “환경의 변화가 월드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플레이를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드마다 지리적인 특성도 다르다. 필드의 점령석을 두고 싸우는 길드전에서도 지리적 특성을 응용하여 다양한 전술전략을 펼칠 수 있다.

엔씨가 밝힌 필드의 환경과 지리적 요소가 과연 실제 인게임에서는 어떻게 적용될지, 그리고 얼마나 유저들간의 싸움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약한 유저가 환경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유저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요소로 작용할지, 과금과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무시할 수 있게 만들거나 미미한 영향밖에 끼치지 못한 채 있으나마나한 요소로 전락해 버릴 지가 게임 출시 후 유저들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쓰론 앤 리버티(TL). <엔씨소프트 공식영상 캡쳐>

유저들 반신반의...엔씨 “과금모델, 출시일 등은 현재 미정”

다만 영상이 공개된 뒤로도 유저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출시일도 제대로 명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존 리니지의 최대 비판점이었던 과금구조에 대한 설명 등, 유저들이 궁금해하던 사항들이 이번 영상에서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로 해당 영상의 실시간 채팅창에는 어떤 과금 요소를 도입할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기존 리니지식 PVP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는 보였지만 몇 년에 걸쳐 뿌리깊게 박힌 유저들의 불신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 유저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내며 출시일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며 “기존 엔씨의 행보를 생각하면 사실상 주가방어용 영상 아니겠느냐”는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유저는 “다 괜찮은데 BM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게 걱정된다”며 유튜브 영상에 우려섞인 댓글을 남겼다.

엔씨는 현재로서는 과금모델이나 출시일 등의 정보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엔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TL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도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다”며 “현지 퍼블리싱 업체가 결정되면 함께 출시일과 BM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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