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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4:57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VC 명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임박에 급등…우리금융이냐, 유진그룹이냐
‘VC 명가’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임박에 급등…우리금융이냐, 유진그룹이냐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2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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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 인수설 부각으로 장중 급등
VC 포트폴리오 없는 우리·유진금융, 양대 후보로 거론
다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다올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 다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다올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벤처캐피탈(VC) 명가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인수 후보로 거대 자본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자본시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려는 우리금융그룹, 유진그룹 등이 유력 인수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6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 이상 치솟은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4일과 7일, 이달 6일에도 두 자릿수의 현저한 주가 상승으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날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주가 급등은 대형 은행지주의 인수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올인베스먼트는 다올투자증권의 자회사(지분 52.0%)로 지난달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문 분야인 부동산 금융을 확대하며 중견사로 성장했지만 가파른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실탄 마련에 나섰다. 이미 태국법인 매각에 나서기도 했다.

VC 사업을 확충하려는 우리금융과의 이해관계도 맞아 떨어진다. 2019년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새 출발한 우리금융은 그동안 증권사와 VC 등 자본시장, 보험시장 사업을 갈구해왔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증권사와 VC 인수를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5일 컨퍼런스콜 때도 “인수·합병 계획은 변동 사항이 없다”며 그룹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확인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벤처투자를 역점 사업으로 삼았다. 우리금융은 9월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했다. 추후 VC 자회사 확충을 대비해 시너지 창출 밑그림을 그려놓은 셈이다.

유진그룹도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이미 증권·자산운용·선물·사모펀드 등 금융투자 종합서비스를 구축한 유진그룹에게 현재 부재한 VC는 군침 당기는 포트폴리오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에 저축은행(현 다올전축은행)을 매각하며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옛 사명 KTB네트워크로도 유명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1세대 VC로서 상당한 투자 성과를 기록해왔다. 기업가치 9조원을 돌파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초기 투자자이며 우아한형제(배달의민족)에도 투자해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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