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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PF 우발채무 우려에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줄줄이 하락
PF 우발채무 우려에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줄줄이 하락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2.2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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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 롯데·태영·한신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서울 중구 남산에서 아파트와 주택가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아파트와 주택가.<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도 하향조정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이 롯데건설·태영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사와 한국신용평가사는 한신공영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았다.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사에 대한 등급 전망을 내린 이유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 때문이다. 레고랜드발(發) 자금경색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우려도 커졌다고 판단했다. 

김현 한기평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PF 우발채무 규모는 건설사 중 큰 편에 속하고 하반기 단기자금 시장 경색 국면에서 유동화증권 차환이 차질을 빚어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됐다”며 “유동성 리스크를 촉발시킨 롯데건설의 사업관리 능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종휴 한기평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 악화와 사업성 저하 등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태영건설의 실질적인 PF우발채무 부담이 이전에 비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내년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표 업종은 건설업

실제로 태영건설의 지난 11월 말 기준 PF우발채무는 2조1000억원 규모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한신공영의 경우 지속적인 수익성 하락과 자체사업 위주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5%를 하회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228.5%에 달한다. 자체사업에 따른 2022~2023년 토지대 부담은 약 2900억원 가량인데, 지난 9월까지 990억원이 집행됐다.

문제는 내년에도 상황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CBSI)는 전달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2.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내년 사업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 업종으로 건설업을 꼽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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