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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4: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NEW LEADER] ‘리얼 카드맨’ 문동권 CEO, 신한카드 1위 철옹성 구축한다
[2023 NEW LEADER] ‘리얼 카드맨’ 문동권 CEO, 신한카드 1위 철옹성 구축한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12.21 1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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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문 부사장 차기 사장 추천
20년 넘게 카드업 몸담아…데이터·플랫폼 기업 도약 추진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 내정자.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 내정자.<신한카드·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를 이끌 차기 사장으로 문동권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신한카드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주 또는 은행에서 온 인물이 아닌 카드사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하게 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하고 신한카드 차기 CEO에 문동권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첫 내부 출신 CEO에 임직원들 ‘반색’

문 신임 사장 내정자는 20년 넘게 카드업에만 몸담고 있는 ‘리얼 카드맨’이다. 1968년생인 그는 성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LG할부금융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LG할부금융이 LG카드로 합병되면서 카드업에 첫 발을 디뎠다.

2005년 LG카드 경영관리팀 차장(팀장)을 맡았으며, LG카드가 신한금융그룹으로 편입된 이후에도 신한카드에서 2009~2012년까지 4년간 경영관리팀 부장(팀장)으로 재무·전략·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3년 상품R&D센터 부장, 2014년 전략기획팀 부장, 2017년 영남BU 본부장을 거치며 영업 분야를 경험했다. 2018년에는 기획본부장, 2019년에는 경영기획그룹 상무를 지내다가 2021년 부사장에 올랐다.

특히 이번 인사는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첫 카드사 내부(LG카드) 출신 CEO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동안 신한카드 CEO 자리는 지주 또는 은행 출신 인사들이 꿰찼다. 지난 6년간 신한카드를 이끌어 온 임영진 사장도 신한은행 출신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카드지부는 지난 15일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 신한카드 출신 인사 이름도, 카드 전문가의 이름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며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들은 모두 지주 혹은 은행 출신으로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들”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문 내정자는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시장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사업계획 수립 및 운영, 효율적 자원배분 등 안정적 경영관리를 바탕으로 회사의 탄탄한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감한 혁신성·추진력 인정

특히 문 내정자는 임영진 사장이 발탁한 ‘젊은 피’ 부사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임 사장은 2020년 12월 문 내정자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인 신용·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낮아진 환경에서도 회사 실적 개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당시 주력 계열사의 부사장들이 대부분 1964~1965년생이었던 터라 문 내정자(1968년생)의 인사는 파격적이란 말이 많았다.

부사장이 된 후 그는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 해 138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 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문 내정자가 속해 있는 조직(경영기획그룹) 산하에서 총괄했다.

2021년과 2020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해 매년 비용 절감폭을 늘려 나가고 있다. 문 내정자는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카드가 결제업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내정자는 적임자로 꼽힌다. 그는 ‘Life&Finance 플랫폼 도약’이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객경험 확대 및 통합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혁신성과 추진력이 이 같은 관측에 설득력을 높인다.

문 내정자는 내년 1월부터 대표이사 임기가 시작된다.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업권에 정통하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량있는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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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2022-12-21 19:04:34
북쪽에 계신 아름다운 메리메리 '리얼 카인드니스맨'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