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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BNK금융, 1차 회장 후보군 확정…윤석열 정부와 '코드' 맞췄나
BNK금융, 1차 회장 후보군 확정…윤석열 정부와 '코드' 맞췄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12.1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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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 롱리스트 확정…외부 후보 9인 이름 공개 안해
尹 정부 부산·서울대 출신 금융 인맥 부상 돋보여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1차 후보군에 부산·서울대 출신 인사가 이름을 올렸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BNK금융지주에 기획재정부 출신 전직 관료가 낙하산 회장으로 내려올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지주 대표이사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윤곽이 드러났다.

‘부산’ ‘서울대’라는 윤석열 정부 금융권 인맥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사가 최종후보군(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지 그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NK금융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총 18명으로 구성된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그룹사 현직인 9명은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이름을 올린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이다.

그룹 내부 후보 가운데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가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들어갈 인물로 꼽힌다. 안 행장과 이 대표는 BNK금융의 연간 순이익이 5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늘어나는데 기여한 자회사 CEO로 평가받는다.

관료 출신 김창록·이현철, 롱리스트 이름 올렸나

BNK금융은 지난달 외부인사도 회장 후보로 추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고 임추위를 통해 9명의 후보를 올렸으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숏리스트를 확정하기 전에 외풍(外風) 논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외부 후보 리스트에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NH농협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석준(행정고시 26회)  씨를 회장으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대선캠프를 총괄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김창록(행시 13회) 전 산업은행 총재, 이현철(33회)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 등이 롱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전 총재와 이 전 사장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서울대 출신이다. 윤석열 정부의 금융권 인맥 키워드에 부합한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도 부산 태생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지난달 취임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서울 출생이나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으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재직 당시인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인물이다.

노조는 외부 출신 회장 취임이 현실화할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낙하산 인사개입은 측근 의혹, 대선 보은 인사 등 문제를 지적받아왔지만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 저지 투쟁 전략으로 BNK의 기준변경, 출근 저지 투쟁,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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