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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뜨거운 법정 공방 예고…위믹스 과연 살아날까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뜨거운 법정 공방 예고…위믹스 과연 살아날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12.02 10: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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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 대상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위믹스와 코인마켓캡 연동 완료…유통량 등 주요 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 25일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위메이드 유튜브 화면 캡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거래지원 종료를 닥사(DAXA)가 선언한 가운데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닥사는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상호협력을 위해 출범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다.

지난달 24일 닥사는 거래소 간 논의 끝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닥사는 위믹스 측의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유통량 초과 ▲투자자들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닥사는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동 대응을 통해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위믹스도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지난 10월 27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29일간 두 번에 걸쳐 소명기간을 연장했음에도,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

“위믹스 거래 정상화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

이 같은 결과에 위메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9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코인원과 코빗 등 2개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상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닥사 회원사인 업비트와 빗썸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2일 위메이드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배당된 재판부는 앞서 지난해 6월 가상자산 피카 발행사 피카프로젝트가 업비트를 상대로 제기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기각한 바 있다. 재판부는 업비트의 피카 거래지원 종료 결정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합한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피카 프로젝트와 위믹스와는 차이가 있다는 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입장이다. 지난달 25일 장 대표는 “피카프로젝트와 달리 위믹스는 유통량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며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계획 안에서 위믹스가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거래지원 종료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재판부가 닥사가 지정한 거래지원 종료 날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거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절차대로 오는 8일 오후 3시부로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위메이드는 빠르게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닥사 소속 4개 거래소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담합 행위가 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위믹스는 건재하다?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이후 위메이드는 견고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연이어 실행한 계획들을 꺼내들고 있다.

우선 위믹스 정보를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사이트로 꼽히는 코인마켓캡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위믹스 총 공급량, 유통량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어 계속해서 위믹스3.0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위믹스 사태 이후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오지스,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 등의 합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가상자산 위믹스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믹스 플레이는 게임에서 번 자산을 게임에 재투자하는 플레이 앤 언(Play & Earn)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가상자산으로 게임 관련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거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위믹스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위믹스 중심 사업들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는 대부분의 거래가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국내 홀더들의 비중이 높다”며 “이에 따라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일시에 상장폐지 된 영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에 따른 영향으로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는 불가피하다”며 “온보딩을 고려하는 게임사들의 부담 증가로 플랫폼 확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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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2022-12-02 12:21:01
위믹스는 화이트하게 다 공시하고, 오류를 고쳐서 제공하는데... 왜 거래소는, 업비트는 이렇게 블랙이냐.. 담합이나 하고.. 머 양아치들이냐? 어둠의 자식들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