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10시가 되자 영철이는
국어숙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밤에 학교 가자니 겁이 났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뭐가 나올 것 같았다.
영철이는 동네 문방구에서 새 노트를 사기로 했다.
문제는 할머니가 하시는 문방구를 빼고는 모두 문을 닫았다는 사실.
밤 11시 55분. 영철이는 할머니 문방구에 갔다.
“할머니, 노트 얼마예요?”
“3000원~~”
밤 12시. 시계가 울렸다.
할머니는 영철이에게 노트를 건네며 한마디 했다.
“집에 갈 때까지 절대로 노트 뒷면을 보지마~~”
겁에 질린 영철이는 쏜살같이 집에 와서 노트 뒷면을 봤다.
영철이는 기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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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00원…
어떤 경험을 했느냐는 그 사람의 패턴을 결정한다.
IMF 때 부(富)를 경험한 사람은,
이 시간이 절호의 찬스다.
하지만 힘들었다면 이 시간은
설상가상 더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할까?
실패를 바라보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반드시 배워라.
쫄린 가슴은 반드시 커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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