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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2 ESG 경영 CEO TOP10] 제과업계 ESG 선도하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
[2022 ESG 경영 CEO TOP10] 제과업계 ESG 선도하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12.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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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지렛대 삼아 맛있는 친환경 기업 일군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오리온>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필수로 자리한 지도 수년이 흘렀다. ESG 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은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과자를 제조하는 제과업계에서 ESG 경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과업계의 전통 강호인 오리온은 올해 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가장 큰 변화는 ESG위원회 설립이다. 오리온은 올해 3월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 산하에 각각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그간 오리온에서 중 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윤리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원회에서 맡게 됐다.

올해 출범한 ESG위원회가 첫 주요 활동으로 선정한 것은 ‘정보공개 강화’와 ‘친환경 경영 고도화’다. 특히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현재 일 년을 돌이켜보면 오리온이 지난 3월 약속했던 것을 대부분 지켰음을 알 수 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도 시작했다.  

7년 역사 ‘윤리경영’

오리온이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금으로 부터 7년여 전인 2015년부터다. 당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ESG 경영의 주요 경영방침으로 윤리경영 도입을 선포했다. 준법과 윤리에 기반한 경영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밝힌 것이다.

담 회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법인, 자회사 등 그룹 내 곳곳에 윤 리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전 법인에 윤리경영 추진 전담조직을 두는 것은 물론 법인 별 윤리실천리더를 선발해 운영하고 윤리경영을 모니터링,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힘썼다. 오리온은 2016년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상생펀드 100억원을 조성 해 협력사 금융지원은 물론 판로확대, 품질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또한 모든 협력사가 윤리경영을 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이러한 윤리경영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오리온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 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도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올해 6월 본사 및 청주·익산공장, 감자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오리온
올해 6월 본사 및 청주·익산공장, 감자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오리온>

내년 과제는 ‘친환경 경영’

윤리경영 체계 구축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닦은 오리온은 올해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올 들어 가장 먼저 선보인 ESG 활동도 친환경이다.

오리온은 올해 1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국내 및 해외법인에 설치하고, 법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 및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정부 부처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 4월 오리온 청주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EnMS) 구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이어 6월 익산 공장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탄소중립설비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그 결과 오리온은 6월 말 본사 및 청주·익산공장, 감자 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친환경 경영 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 내 표준화된 프로세스 등을 체 계적으로 수립·실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사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며 “환경까지 고려한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친환경 경영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2018년 대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3% 이상씩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국내 사업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4%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오리온 은 지난해와 같이 통합등급 ‘A’를 받았다. ESG 평가가 올해 글로벌 기준에 따라 기준이 개정되며 여느 때보다 까다롭게 이뤄졌음에도 오리온이 A등급을 지켜낸 것은 유의미한 성과다.

다만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환경 부문이 올해 B+로 떨어졌다. 2022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쳤지만, 새로운 ESG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환경을 제외한 오리온의 사회,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내년 친환경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 으로 보인다. 담철곤 회장표 친환경 활동으로 오리온이 내년 ESG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등급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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