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는 수익성 개선보다는 매출 성장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1% 늘어난 1597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18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및 리서치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사업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347억원), 전문의약품(414억원), 헬스케어사업부(468억원가 고르게 성장했으나, 수출부문이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3%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김형수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대표 품목인 마데카솔의 주성분(TECA:테카)으로 만든 화장품시리즈 ‘센텔리안 24’ 제품군은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2등급으로 허가를 받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센텔리안MD크림’을 11월에 출시해 피부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과의 시너지 발생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퇴직급여 포함)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으며, 광고선전비는 2분기 158억원에 이어 168억원을 집행하는 등 총 판매관리비는 10.7% 늘어난 806억원을 집행해 영업이익률이 기대치 대비 낮아졌다”며 “지난 5월에 출시한 ‘카리토포텐’(전립선비대증 개선제) 등 신제품에 대한 광고집행은 4분기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국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늘어난 6600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725억원을 전망한다”며 “품 출시 초기 광고선전비가 많이 소요되는 일반의약품의 특성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되어 기존 영업이익률 전망치 13.9%에서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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