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건설 발 빠른 조직 수술…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대우건설 발 빠른 조직 수술…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2.11.1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사업 한계 판단...해외·공공사업 중심 개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해외서 '대우 챙기기'
대우건설 본사 전경. <대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을 품에 안은 대우건설은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재정비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공영업조직을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배치했다는 점과 해외사업단을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신설했다는 점이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최소 1~2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사업과 공공사업 부문을 중심 부서로 배치함으로서 향후 먹거리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정성 높은 '공공부문 사업'에 무게 싣어  

대우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를 수주·영업조직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공영업 조직을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부문 수주역량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공부문에 무게를 싣는 이유는 국내 주택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고금리 기조로 인해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레고랜드발(發)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착륙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주택 사업은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일이 됐다. 과거에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선호도가 낮아졌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하다보니 국내 수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사업에서 아예 손을 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공공 사업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을 보인다. 

대우건설이 G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입찰에 나선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는 GBX-B노선 민자구간에 대한 사업신청서 받았다. 그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 단독으로 입찰에 응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에 명시한 대로 1회 재고시를 한 후,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다른 건설사나 컨소시엄이 나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만큼 경쟁력이 없는데다가 사업성 역시 높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발길 돌린다…중흥건설과 협업 가능성도 

대우건설은 공공영업 조직을 CEO 산하에 두는 것 뿐 아니라, 해외사업단을 전략기획본부에 배치해 해외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더불어 모기업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직접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등 대우건설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5월 정 부회장은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캐럴턴시와 부동산 개발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월에는 베트남을 찾아 하노이에 위치한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둘러봤다. 베트남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인수되기 전부터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곳이다. 베트남에서 대우건설의 입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베트남이 개발도상국으로서 향후 국가주도의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을 염두에 두고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증흥그룹과 기술역량을 끌어모아 해외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팀코리아를 구성, 원전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달 폴란드 민간 발전사가 추진하는 원전 2~4기(2.8GW~5.6GW) 개발 사업 LOI(사업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원전(1.2GW) 사업의 경우 올해 말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업사 선정은 내년 말에서 2024년 초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