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화가 조향숙 개인전…12월 2~7일 선화랑 [인사이트코리아=권동철 미술전문위원] ‘비의도적 기억(Involuntary Memory)’을 통한 시·공간의 판화작업에 천착해 온 화가 조향숙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행복한 기억’ 개인전이 12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선화랑(SUN GALLERY) 2층에서 열린다. 5년여 동안에 제작한 ‘클로버’ 연작을 비롯해 실크로드의 아찔한 고원과 사막, 불교적 세계관의 명상적인 연작 등을 다룬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화면의 원(圓) 속 오색찬란한 금박(金箔)은 ‘나만의 보석 같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기억이란 어 LIFE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2020-11-23 16:36 한반도는 동서 문명 교역로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종착역 인도 여행은 여행자들의 로망 중 하나다. 그동안 델리·아그라·뭄바이 등 몇 군데를 다녀온 바 있으나 기마군단이 건설한 세력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았던 제국의 하나인 무굴 제국 잔영을 둘러보고자 다시 북인도 여행에 나섰다. 인도의 면적은 329만㎢로 세계에서 7번째로 크다. 우리나라 국토의 33배에 달한다. 인구는 12억2000만명으로 세계 2번째, 우리나라의 25배다. 워낙 큰 나라이고 곳곳에 수많은 유적지가 남아있지만 그중에서도 북인도 지역은 무굴 제국의 심장부로 제국의 옛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많은 유적이 있다.인도에서 전개된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장 | 2020-09-29 18:55 유라시아 대초원 유목민 삶에서 한민족의 역사를 보다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는 지금은 중국의 영토지만 오랫동안 기마유목민의 활동 영역이었으며 오아시스 실크로드와 초원 실크로드가 전개되는 곳이다. 초원로는 워낙 장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여행이 쉽지 않지만 대초원의 숨결을 느끼고 초원생활을 하는 유목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필자는 2016년 여름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알타이 산맥과 톈산 산맥 일대의 초원과 고원을 여행하면서 북방 기 마유목민의 삶과 역사를 돌아봤다. 실크로드의 중심축 ‘신장’‘신장 웨이우얼 자치구’는 중국의 성급 자치구다. 인구 약 2200만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장 | 2020-08-02 08:46 한민족은 오아시스 실크로드 개척 주역이었다 중국 산시성 성도 시안(서안·西安)에서 신장 웨이 우얼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에 이르는 장장 3000km의 오아시스 실크로드, ‘실크로드’ 하면 많은 이들이 바로 이 길을 생각한다. 버스와 기차를 번갈아 타며 황량한 벌판과 사막, 그리고 오아시스 도시로 연결된 고대로부터의 교역로를 여행했다.역사의 현장, 오아시스 실크로드를 찾다오아시스 실크로드는 중국 쪽에서는 대체로 시안에서 시작한다. 시안은 옛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長安)이며 전한, 서진, 북주, 수, 당 등 열 개가 넘는 왕조가 1000년 이상 도읍지로 삼았던 곳이다. 인근에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장 | 2020-07-01 11:22 위구르제국, 몽골고원서 새 기마유목민 역사 펼치다 위구르인은 누구인가?기마유목민족의 진원지 몽골고원은 흉노(BC 3C~AD 2C), 선비(1~3C), 유연(4~6C), 돌궐 (6~8C) 등이 차례로 지배하다 위구르가 이어 받았다. 위구르는 돌궐시대까지는 몽골고원에서 활동하였으나 이후 중앙아시아까지 활동 무대를 넓힌 민족이다. 이들은 BC 3세기경 진(秦)시대에 몽골고원에 살던 정령(丁零)부족에 이어 5세기경 남북조시대에 천산산맥일대에 살던 철륵(鐵勒)부족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고 있다.수·당 시대에는 회흘(回紇, 위구르), 회골(回鶻), 송·원 시대에는 외오아(畏吾兒)로 불렸다. ‘ COLUMN |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 2018-10-31 19:0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