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매출 1조8489억원·영업이익 1164억원

2022-10-27     선다혜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DL이앤씨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DL이앤씨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489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주택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3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실이 우려되는 PF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최근 다양한 친환경 미래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