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징주] 일선신양·한일사료 상한가…러시아 군 동원령에 사료주 ‘급등’

2022-09-22     선다혜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22일 코스피에서 일선신양, 코스닥에서 한일사료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선신양은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12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과 관련한 뚜렷한 호재나 이슈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 일성신약의 높은 유보율에 대한 무상증자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일사료의 주업은 닭‧돼지‧소 등 가축의 사료 제조 및 판매 사업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러시아군 동원령 소식으로 인해 사료 및 가스 등 전쟁 관련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부분적인 군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이미 서명을 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병력‧군수 물자의 부분적 강제 동원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