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동국제약 ‘잇몸건강24 캠페인’ 전개

국민건강영양조사 빅데이터 연구 결과, 우울증 환자 잇몸병 발병 위험 1.8배 높아

2022-08-24     이기동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잇몸약 ‘인사돌’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잇몸건강24 캠페인’의 8월 주제로,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잇몸병(치주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을 소개했다.

24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잇몸건강24 캠페인은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대국민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한 잇몸 관리나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련성과 같은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매월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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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한 연구는 지난 3월, <Dentistry Journal>에 실린 연구 결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주 면역-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잇몸병과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높아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체내 미생물을 뜻하는데, 잇몸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해 치주 및 임플란트 주위의 건강 상태와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면역 세포 활동을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간접적으로 미생물 감염을 촉진하거나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영향을 줘 치주염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을 포함하는 만성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1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2016~2018년 사이 집계된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 분석 결과, 피험자 1만2689명 중 1년 내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잇몸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약 1.8배 높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시기엔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잇몸약 복용 등 철저한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잇몸건강24 캠페인 통해 잇몸병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잇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