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이정우 CTO 선임…“편리하고 쾌적한 거래소 만들 것”

비즈니스 노하우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 주도할 적임자 평가

2022-08-01     정서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정우 기술연구부서 실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임 CTO는 코빗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선 인물로 경영학·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코빗의 시스템 개선과 조직 내 개발 역량 강화를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프리랜서 블록체인 개발자와 개인화 서비스 및 연말정산 절세 서비스 등 스타트업 창업을 거쳐 정보기술(IT) 분야 전반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코빗에 합류한 이래 지난 2년간 가상자산 예치 및 스테이킹, 스마투(적립식, 묶음 구매) 서비스 개발과 최근 테마별 가상자산 분류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주도했다.

현재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개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문 체결 및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어 역할인 시스템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러스트(Rust), 고(Go) 등 최근 주목받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도입해 거래소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년간 코빗은 CTO를 별도로 두지 않고 각 부서장급에서 개발 분야를 맡아왔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이 CTO에게 개발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 특히 이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혜안과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이 CTO는 “앞으로 내부 시스템과 웹, 앱 및 오픈 API 개선에 주력해 고객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들고 싶다”며 “서비스 개선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도 집중해 코빗을 보다 나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