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7208억…전년 대비 11.3% 증가

글로벌 부문 높은 이익 힘입은 성장세

2022-07-22     남빛하늘 기자
신한금융그룹.<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72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핵심 그룹사의 견조한 이익 기여와 글로벌 부문의 높은 이익 성장이 이끈 결과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2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안정적인 영업이익 시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경기 대응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및 비이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분기 손익은 코로나19 및 경기 대응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 환경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중장기적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1분기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다. 2분기 배당금은 오는 8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