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특징주] 시디즈·신진에스엠·삼영엠텍 등 6곳 상한가…원전 테마주 급등

EU 택소노미에 원전·천연가스 포함 영향

2022-07-07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7일 코스피에서 시디즈, 코스닥에선 유일로보틱스·신진에스엠·우리산업홀딩스·삼영엠텍·SK5호스펙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디즈는 전일 대비 29.80% 상승한 5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특별한 호재가 알려지지 않아 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신진에스엠은 개인주주 김대용 씨와 특별관계자 나윤경 씨의 지분 대량 매입에 힘입어 전일 대비 29.89% 뛴 1만195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김은식·김은주 대표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48.97%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29.77% 오른 2만50원, 우리산업홀딩스는 29.92% 상승한 4625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별다른 호재는 없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SK5호스팩은 전일 대비 29.98% 치솟은 3880원에 마감했다. 해당 종목이 소멸합병하는 비스토스는 지난달 27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에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원자력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원자력 발전소 부품을 공급한 바 있는 삼영엠텍은 전일 대비 29.78% 치솟은 5360원에 장을 마쳤다. 오르비텍(23.7%), 한신기계(10.95%) 등 관련 테마주도 들썩였다.

이날 원자력 테마주 급등은 유럽연합(EU) 의회에서 6일(현지시각) 친환경 투자의 척도가 되는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소와 천연가스를 포함하는 방안이 통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