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코스모링크, 소방용 고내화전선 V-체크 제품인증 취득

830℃/120분+타격 및 950℃/180분 조건 통과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고성능 전선 꾸준히 개발”

2022-06-13     이하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KBI코스모링크가 최근 강화된 내화성능기준과 영국규격(BS)에 따른 내화성능기준으로 V-체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V-체크 제품인증 인증제도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 성능, 신뢰성 등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가 국가표준기본법 및 KS Q ISO/IEC 17065에 따라 공인한 제품인증기관의 통합 인증마크인 ‘V-체크 제품인증마크’를 인증 제품에 부착할 수 있다.

KBI코스모링크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V-체크 인증 소방용 내화전선은 이달 4일부터 시행된 830℃/120분+ 타격 조건을 갖췄다. 또 영국규격에 따른 950℃/180분 조건의 소방용 전선을 비롯하여 저독성 내화전선까지 확보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2012년(750℃서 90분 동안 성능 유지) 이후 화재상황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던 내화성능 기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새로운 내화성능기준에 따른 V-체크 인증을 취득하면서 새롭게 성능인증 기준을 마련하게 되어 내화성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방용 내화전선 유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제품의 품질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한층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꾸준히 고성능 전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