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뉴스] 비트코인, 3만 달러 대 등락 지속…투자자들 ‘불안’

3만 달러 초반서 소폭 상승…투심 여전히 ‘극단적 공포’

2022-05-23     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의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이 테라 폭락 사태 이후 3만 달러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정오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48% 상승한 3만113달러(3822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63% 오른 2025달러(2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써클이 자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과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 바이낸스USD는 하락하고 있다. 이는 테라 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와 더불어 테라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T와 스테이킹 토큰 루나의 폭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지난 6일 이후 계속해서 극도의 두려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0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4점·극도의 두려움)보다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