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여의도 랜드마크 IF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2-05-11     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IF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 IFC 거래 마무리를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대체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약 3조원에 IFC를 매입한 바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대형 복합상업건물은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약 15만3160평에 달한다. 딜로이트안진, 뉴욕멜론은행, CLSA, AIG, IBM코리아, 소니 등 국내외 금융사,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수한 부동산 투자 트랙 레코드와 자금·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입찰 과정에서 IFC 매입가를 대폭 낮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모리츠(REITs)를 신규 설립해 IFC를 매입할 예정으로 핵심자산인 IFC에 대한 기관투자자 투자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도 국내외 기관들과 IFC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