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5963억원…증시 부진에 증권 부문 실적 악화

2022-04-22     박지훈 기자
농협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주식시장 부진의 여파에 1분기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농협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 5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6728억원이다.

이번 1분기 역성장은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증시 부진에 유가증권 운용, 증권거래, 투자금융 실적이 나빠진 영향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여신 충당금 1120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영향도 한몫했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306억원 늘어난 반면 비이자이익은 증권부문 업황 악화로 2810억원 줄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분기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해졌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은행의 경우 0.23%로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은행 연체율도 0.19%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