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뉴스] 비트코인, 러시아 ‘비트코인 결제’ 소식에 상승 랠리 이어가

러시아, 석유·가스 대금으로 비트코인 지불 방안 검토

2022-03-25     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의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로 달러 거래가 차단되면서 비트코인 도입을 숙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5% 상승한 4만3920달러(5350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0% 오른 3105달러(3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USD코인(USDC), 테라(LUNA)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외에 도지코인(+5.10%), 시바이누(+0.54%) 등도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파벨 자발니(Pavel Zavalny) 러시아 두마(하원)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석유 및 기타 자원 비용을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투자심리도 크게 호전된 모습이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47점으로 ‘중립(Neutral)’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40점·두려움)보다 상승한 결과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