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유플러스 CEO ‘연봉킹’은?…직원 연봉은 SKT 1위

황현식 20억3300만원, 유영상 15억5300만원, 구현모 15억2200만원

2022-03-24     장진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높았다. 

24일 통신 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20억3300만원이었다. 급여 13억4000만원, 상여 6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와 관련해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급(사장)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결정하고. 월 평균 62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며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5억5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9200만원, 상여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원을 합친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5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이 포함됐다.

SK텔레콤과 KT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각각 1억6200만원, 9500만원이었다. LG유플러스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400만원이었으나, 통신상품 판매 및 통신장비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하면 1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