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뉴스] 4만2000달러선 넘은 비트코인…다시 상승세 타나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은행 최초로 가상자산 옵션거래 시작

2022-03-23     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의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이 3주 만에 다시 4만2000달러대를 넘어섰다.

23일 오전 9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18% 상승한 4만2375달러(5146만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과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차액결제는 비트코인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결제하는 형태의 거래를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라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59% 오른 2972달러(3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플(XRP), 테라(LUNA), 아발란체(AVAX)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외에 도지코인(+2.67%), 시바이누(+2.22%) 등도 올랐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1점으로 ‘두려움(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6점·두려움)보다 상승한 결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적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