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뉴스] 비트코인 하루 만에 제자리로…8% 급등 뒤 5% 하락

다시 4만 달러 밑으로

2022-03-11     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의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 서명 발표에 급등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결렬과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오전 9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6.05% 하락한 3만9436달러(4861만원)를 기록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47% 내린 2608달러(3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테더(USDT)와 테라(LUNA)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이전으로 돌아왔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2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오르기 전날인 9일(22점·극도의 두려움)과 동일한 지수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전날(10일)은 28점으로 두려움(Fear)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우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